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붙는 3연전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가을야구 향방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입니다. ⚾️
첫 두 경기 결과는 삼성 2승·1무로 요약됩니다. 르윈 디아즈의 38호 홈런과 김영웅의 만루포가 팀 타선을 견인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반면 롯데는 8연패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순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9회 황성빈의 동점포1호로 추격 의지를 보여 팬들은 여전히 희망을 품습니다.
세 번째 맞대결 선발은 이승현(삼성)과 알렉 감보아(롯데)로 예고됐습니다. 이승현은 올 시즌 롯데 상대 평균자책점 10.00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직전 등판에서 구위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출처: 삼성 라이온즈 공식 페이스북
롯데의 감보아는 140㎞대 후반 포심과 낙차 큰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며, 좌타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삼성 중심타선 디아즈·구자욱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입니다.
삼성 타선은 ‘3루를 지배하는 사자’ 김영웅이 8회 만루포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구자욱은 2,600루타 고지를 밟으며 타격 컨디션이 절정입니다.
롯데 타선에선 황성빈이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여기에 전준우·나승엽이 가세해 장타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 “사직 구장은 바람의 방향과 습도로 장타 비율이 8%p 변동한다” – KBO 공식 집계
사직 특유의 바닷바람은 좌·우측 담장 근처 타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좌타가 많은 삼성에는 유리, 우타가 중심인 롯데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instagram @ssuhyeon0416
불펜 경쟁도 변수입니다. 삼성은 오승환-안익훈-이재익 필승 라인이 견고하지만, 최근 사용량 증가로 피로도가 관찰됩니다. 롯데는 김원중 복귀가 지연되며 마무리 공백이 뚜렷합니다.
양 팀 감독 전략도 흥미롭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대타 카드로 김헌곤을, 김태형 감독은 좌완 스페셜리스트 김유영을 언제 투입하느냐가 승부처로 지목됩니다.
현장 관람을 계획한다면, 사직역 9번 출구 → 야구장 셔틀 동선을 추천합니다. 경기일 교통 혼잡을 피하려면 지하철+도보가 가장 빠릅니다.
출처: 삼성 라이온즈 공식 X
예매는 롯데 자이언츠 앱·KBO 티켓 링크 모두 오전 11시 오픈이며, 외야 자유석은 경기 3시간 전부터 현장 발권이 가능합니다.
부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8:00 시점 기온 27℃·습도 75%, 남서풍 2m/s가 예상돼 투수 구속·비거리에 미세한 영향을 줍니다.
중계는 SPOTV2·SBS라디오 동시 진행, 해외 팬은 KBO 글로벌 패스(유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삼성은 이후 KIA 3연전에 돌입, 롯데는 SSG와 홈 2연전을 치르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갑니다.
결론적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스윕으로 상위권 추격 발판을, 롯데 자이언츠는 연패 탈출과 가을야구 희망을 걸고 마지막 경기에 총력을 다할 전망입니다. 팬들의 함성 속에 ‘바다의 도시 부산’이 다시 한 번 야구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