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 스피릿의 화신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습니다.11 그의 기일을 앞두고 팬들과 음악계는 다시 한 번 ‘마왕’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26일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었던 고 신해철이 던진 질문은 아직도 우리 앞의 숙제”라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국가 최고 통수권자의 언급은 그의 사회적 영향력을 방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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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N.EX.T 시절부터 솔로 활동까지, 그는 ‘민주주의’, ‘자아’, ‘과학’을 노래했습니다. 🎤 6분 12초짜리 히트곡 ‘아프지 마’는 심장처럼 뛰는 드럼과 함께 ‘존엄’의 가치를 외쳤습니다.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라” — 신해철, 1997년 콘서트 중
올해도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그의 전곡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됐습니다. 멜론·스포티파이 재생 수가 전주 대비 320% 급증했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팬 커뮤니티 ‘신해철 거리의 사람들’은 27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에서 거리 추모 공연을 진행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수익은 전액 의료사고 피해자 지원단체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한편 24일 방영된 예능 ‘형수다2’에서는 의료사고 이슈가 다시 조명됐습니다. 신해철 사망 원인을 둘러싼 공론장은 여전히 의료 안전망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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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리이슈도 이어집니다.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Here, I Stand for You’ LP 한정판이 오는 11월 5일 출시되며, 예약 당일 3천 장 전량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신해철의 스테이지 의상과 손글씨 악보는 11월 1~1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리는 ‘마왕, 영원한 무대’ 특별전에서 처음 공개됩니다.전시 무료
후배 뮤지션들도 추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밴드 잔나비는 SNS 라이브에서 ‘민물장어의 꿈’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하며 “신해철 선배님의 질문에 답하는 노래를 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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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그리워하는 발길은 하남 마루공원 묘역으로도 이어집니다. 추모객을 위해 10월 28~30일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묘역 앞에는 자필 가사가 새겨진 새로운 안내석이 설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왕의 음악은 단순한 그리움이 아닌, 사회적 통찰의 거울”이라며 ‘공존·연대’ 키워드를 재조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팬클럽 측은 ‘#신해철_이어부르기’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15초 이상 그의 곡을 노래해 올리면, 영상 1건당 1천 원이 저소득층 청소년 음악교육에 기부됩니다. 🎶
🎧 신해철의 노래가 끝난 뒤에도 그가 남긴 질문은 이어집니다. 우리 사회가 그 물음표에 답할 때, ‘마왕’의 영혼은 다시 무대 위에서 환하게 웃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