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김종찬이 32년의 공백을 깨고 신곡 ‘나는 당신께 빚진 자입니다’로 돌아왔습니다. 1980·90년대 ‘토요일은 밤이 좋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 등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1993년 5집 이후 대중가요 무대에서 자취를 감춘 채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가 다시 노래를 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종찬은 최근 인터뷰에서 “1노래는 하나님께 받은 귀한 선물이고, 공백 동안 받은 사랑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곡은 ‘산다는 것은’을 잇는 인생 서사로, 경쾌한 포크 록 리듬 위에 진중한 복음적 메시지가 얹혔습니다. 작곡은 김종찬 스스로, 편곡은 CCM계 베테랑 박종훈이 맡아 세대를 아우르는 사운드를 완성했습니다.
“혼자 살아남을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빚진 사람입니다.” — 김종찬
이 문장은 노랫말의 후렴구이자, 그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철학입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그는 신앙 간증집회와 청소년 선교에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복귀를 꾸준히 요청했고, 결국 그는 ‘사명과 소명, 두 가지 모두 놓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음원은 5일 정오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 공개됐습니다. 발매 3시간 만에 멜론 CCM 차트 1위, 종합 30위권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습니다.
▲ 사진=KBS ‘열린음악회’ 제공
복귀 무대는 오는 5일 KBS1 ‘열린음악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찬휘, 모모랜드, 인순이 등 화려한 라인업 사이에서도 김종찬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일 전망입니다.
팬덤 반응도 뜨겁습니다. SNS 해시태그 #김종찬_컴백은 8시간 만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진입했고, 인스타그램에는 신곡 커버 영상을 올리는 ‘릴레이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레트로 열풍 속 LP 재발매도 가속화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는 김종찬 2집 LP가 평소보다 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됐고, 소속사는 “4집·5집 아날로그 판을 공식 리이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의 목회 활동은 변함없습니다. 김종찬은 주중 예배와 주일 설교를 그대로 이어가며, “음악과 목회는 모두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 강조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복귀가 세대통합형 콘서트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1세대 팬과 2030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종찬 리로드 투어(가제)’가 연내 기획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 이미지=X(구 트위터) 연합뉴스 계정 캡처
음악평론가 이대화는 “32년 만의 귀환은 향수 이상의 의미”라며 “한국 대중음악이 잊고 있던 ‘공동체 서사’를 되살릴 신호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종찬은 팬들에게 이렇게 전했습니다. “저는 빚진 사람입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노래했고, 앞으로도 노래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도 누군가의 선물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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