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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소재 부대에서 발생한 무장 탈영 사건이 단 2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총기·공포탄 유기라는 위험 수위 때문에 군 기강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졌습니다. 🔍


18일 오후 7시 47분, 경계근무 중이던 A상병은 K2 소총과 대검, 공포탄 10발을 들고 부대를 이탈했습니다. 군‧경 합동 추적이 즉시 시작됐고, 밤 10시 2분 충북 괴산IC 톨게이트에서 택시로 이동 중인 A상병을 검거했습니다.

무장 탈영 관련 현장 사진
이미지 출처: 헤럴드경제

부대 주변 풀숲에서 유기된 소총과 공포탄은 곧바로 회수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A상병의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라며 “취약 병사의 심리치료·복귀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영이 단순 비행을 넘어 안보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 군 정보작전사령부 관계자

실제 통계1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간 평균 50여 건의 군 탈영이 보고됐습니다. 무장탈영은 그중 2~3건에 불과하지만, 파급력은 압도적입니다.

① 신속 탐색 체계 : GP·GOP 등 전방부대에는 ‘드론 열감지 수색’ 장비가 투입돼 10분 내 현장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② 민·군 공조 : 경찰 헬기·순찰차 120여 대가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하며 합동 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심리 부적응 병사를 조기 발견하는 제도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인권위는 군에 ‘스트레스 지수 50점 이상 병사 즉시 상담 의무화’를 권고한 상태입니다.


부대 전경사진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군형법 제30조(탈영)는 무기를 소지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규정합니다. 실제 판례에선 징역 12년이 선고된 사례도 있습니다.

군 전문가들은 ‘인권 친화형 병영 문화’가 탈영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최근 육군은 ‘전우애 회복 프로젝트’를 도입해 소대장-병사 1:1 대화 시간을 주 1회 의무화했습니다.

스마트 손목밴드 : 맥박·수면 패턴 이상 시 간부에게 알림을 줍니다.
모바일 심리 설문 : 주 2회 5분 내 응답, 위험도 자동 분류.
외부 전문 상담 : 병사가 원하면 민간 정신과 전문의와 화상 상담이 즉시 연결됩니다.


이번 강릉 탈영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종결됐지만, ‘한 번의 틈’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켰습니다. 🔒

군 당국은 “병사 복무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유사 사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신 건강·생활고·대인관계 등 다층적 원인 분석과 함께, 지휘관 직무교육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탈영은 개인의 일탈이자 조직 시스템의 경고음입니다. 예방이 최선의 방어입니다.”

💡 Tips : 예비군·가족이 알아둘 군 탈영 대처요령
① 의심 징후 제보는 1338 국방 헬프콜로 즉시 신고
② 총기 발견 시 손대지 말고 112·113 동시 신고
③ 병사와 연락 두절? 부대면회 신고제를 활용해 지휘관에게 즉시 공유

결국 군 탈영‘개인의 위기’이자 ‘공동체의 위기’입니다. 사건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 체계가 작동하느냐입니다. 이번 사건이 병영 문화 혁신의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 ✍️ 취재·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