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025년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폴드7(Galaxy Z Fold7)은 폴더블 스마트폰 세대교체를 선언했습니다. 두께 4.2 mm·무게 215 g이라는 숫자는 경쟁사의 바형 플래그십과 비교해도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첫 번째 변화는 초슬림 경량화입니다. 힌지 구조를 34% 축소하며 내부 알루미늄 프레임을 신소재 ‘Armor Al-X’로 교체해 내구성과 무게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펼쳤을 때 패널 두께가 4.2 mm에 불과해 태블릿급 화면을 종이책처럼 들고 다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7.9 인치 다이내믹 AMOLED 3X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120 Hz 가변 주사율은 물론 최대 2,800 nit 밝기로 야외 시인성을 강화했습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5 인치로 넓어져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사용성을 유지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폴더블의 불편함을 지우고, 울트라급 경험을 그대로 접었다 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카메라 모듈은 2억 화소 광각 센서를 중심으로 광학 3배·10배 듀얼 텔레포토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ProVisual Engine’이라 불리는 AI 이미지 프로세서는 야간 모드에서 노출을 최대 42% 향상시켜 Nightography 2.0 경험을 제공합니다.
▲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AP 칩셋은 3 nm 공정의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5 for Galaxy를 탑재했습니다. 전작 대비 CPU 18%, GPU 25%, NPU 40% 성능이 향상됐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대표적 AI 기능으로는 💬 라이브 통역, 🎁 AI 제작 배경화면, 📝 문서 요약 등이 있습니다. 특히 ‘멀티모달 검색’은 S Pen으로 선택한 이미지·텍스트·음성을 동시에 인식해 즉시 검색 결과를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4,800 mAh로 소폭 증가했지만, 새로운 듀얼 셀 구조와 ‘AI 배터리 최적화 2.0’ 덕분에 영상 스트리밍 시간이 12% 늘어났습니다. 충전 속도는 유선 45 W, 무선 25 W로 개선돼 30분 만에 70%까지 충전됩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One UI 8.0은 ‘앱 자동 재배열’, ‘플렉스 모드 제스처’ 기능을 제공합니다. 화면을 30° 이상 꺾으면 자동으로 상단 콘텐츠·하단 컨트롤 레이아웃이 활성화돼 멀티태스킹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가격은 256 GB 기준 237만 9,300원으로 전작 대비 15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알루미늄 소재와 카메라, 힌지 모듈 단가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512 GB·1 TB 모델은 각각 256만 3,000원, 279만 8,000원입니다.
사전예약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삼성닷컴·통신 3사·오프라인 디지털프라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 ‘갤럭시 워치8 40 mm’ 50% 할인권 📱 파손 보험 1년권 등이 제공됩니다.
색상은 티타늄 그레이·아이보리 화이트·코발트 블루 세 가지이며, 삼성닷컴 한정으로 샌드스톤 오렌지·에메랄드 그린이 추가됩니다. 힌지·프레임까지 동일 색상을 적용해 통일감을 강조했습니다.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 폴드7은 화면비 14% 확대, 무게 30 g 경감, AI 기능 12종 선탑재 등의 장점을 보입니다. 특히 구글 픽셀 폴드2와 비교했을 때 펼친 상태에서 85.7% 스크린 대 바디 비율로 시각적 몰입도가 뛰어납니다.
전문가들은 “하드웨어 완성도 외에도 생태계 연결성이 핵심”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폴드7은 워치8·버즈3 프로·갤럭시 탭 S10과의 ‘삼성 연동 패널’을 통해 드래그 앤 드롭 파일 이동,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을 제공합니다.
총평입니다. 갤럭시 폴드7은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울트라급 카메라·AI 기능을 담아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한 걸음 앞당겼습니다. 무게와 두께로 인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만큼, 실제 시장 반응이 주목됩니다. 폴드를 기다려 온 사용자라면, 직접 매장에서 그 가벼움을 체험해보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