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교육청이 17일 ‘2026 미래교육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AI 기반 학습 인프라, 학생 안전망 강화, 생태 전환 교육을 3대 축으로 제시하며, 전국 최대 규모 교육청다운 청사진을 보여줍니다.

🔍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2026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초고속 와이파이 6E를 구축하고, AI 맞춤형 학습 플랫폼 ‘지지(知知)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지 = 경기(Gyeonggi)·지식(Knowledge)의 줄임말
이번 로드맵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입니다. 교실마다 AI 튜터가 설치되고, 교사는 학생 개별 데이터에 기반한 피드백을 제공받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찾습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 스쿨 폴리스’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모든 학교 출입문에 얼굴 인식 통합 관제가 설치돼 외부인 출입이 실시간으로 체크됩니다. 또한, 지진·화재 대응을 위한 IoT 센서가 교실마다 배치돼 위험 상황이 즉시 교육지원청 상황실로 전송됩니다.
🌱 생태 전환 교육도 강화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500개교에 탄소중립형 ‘제로에너지 학교’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 그린스마트 스쿨 프로젝트를 확대해 연간 1만 명이 참여하도록 계획했습니다.
예산도 눈길을 끕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을 20조 4,000억 원으로 편성할 방침이며, 이 가운데 디지털 학습 인프라에만 1조 3,00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규모입니다.
📈 교육복지 예산은 9,200억 원으로 확대돼 무상교복·무상급식 범위가 사립 초·중학교까지 넓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장학금 ‘경기드림’은 2026년 2만 5,000명으로 지원 대상을 늘립니다.
👩🏫 교원 지원 정책도 강화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AI 업무포털’을 통해 공문 작성·자료 분석 시간을 40% 단축하고, ‘경기 교사 성장 패스포트’로 연 30시간 무료 직무연수를 제공합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역시 중요합니다. 수원·용인·안성·군포의 각 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손잡고 ‘경기 Edu-클러스터’를 운영, 지역 특화 교육콘텐츠(반도체·자율주행·문화예술)를 학교 수업과 연결합니다.
🗺️ 도서관 혁신에도 집중합니다. 과천·고양·수원의 경기도교육청 도서관 3곳은 메타버스 열람실을 개설해, 학생들이 VR·AR로 세상을 탐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편, 경기이듀 콜센터(031-1396)는 상담 시간을 평일 09:00~20:00로 연장하고, 24시간 챗봇 서비스도 제공해 학부모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원 업무 과중과 정보 격차 우려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자율운영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인 의견 수렴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 전문가들은 “경기도교육청의 선제적 투자와 거버넌스가 전국 교육 혁신 파급 효과를 키울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다만, 실효성을 높이려면 교사 역량 강화와 안전 예산의 지속적 확보가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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