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2025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립니다. 21개 회원국 정상이 모여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라는 큰 주제를 공유합니다.
이번 행사는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APEC 정상회의입니다. 한국은 선도적 디지털 역량과 문화유산 도시 경주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험을 예고했습니다.
개막 첫날에는 Concluding Senior Officials’ Meeting이 열려 의제 최종 조율이 진행됩니다. 이어 각료회의, CEO 서밋, 그리고 31·1일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4단계 일정이 촘촘히 배치됐습니다.
핵심 의제는 AI·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녹색금융, 순환경제입니다. 특히 한국 정부는 ‘K-스마트에너지 이니셔티브’1)를 통해 탄소중립 해법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출처: Korea Herald
경주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첨성대·불국사·석굴암 등 역사 유적과 최첨단 회의 시설이 공존합니다. 참가자들은 회의 합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주목받습니다. 🚅 KTX 신경주역과 친환경 전기·수소 버스가 회의장까지 직결 운행되고, 자율주행 셔틀 시범 운행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보입니다.
안보 당국은 ‘Code Blue’ 최고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정상회의 기간 중 시민 안전과 표현의 자유를 모두 보장하겠다”고 이도훈 국가안보실장이 밝혔습니다.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띱니다. 경주시는 숙박 특화 ‘스마트 호텔’ 3천 객실을 확보했고, 전통시장 디지털 바우처를 도입해 소상공인 매출 20% 증가를 목표로 합니다.
회의 3일 차 ‘ESG 파이낸스 포럼’에서는 아시아 각국 금융감독원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배출권 글로벌 거래소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동시에 ‘APEC X Startup Showcase’가 열려 100개 혁신 기업이 AI·바이오·클린테크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글로벌 VC 50여 곳과 1:1 매칭이 이뤄져 초기 투자 유치 기회가 확대됩니다.
청년 참여도 활발합니다. 전국 대학생 500명이 ‘Y-APEC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포용 아이디어를 정책 제안서로 낼 예정입니다. 이는 폐막 후 공식 의장성명 부속문서로 첨부됩니다.
문화행사로는 경주월드 특별 불꽃쇼와 국립경주박물관 야간 개장이 예정돼 회의 참석자와 시민 모두의 체류 경험을 높입니다.
정상들은 마지막 날 ‘경주 선언’을 채택해 데이터 자유 흐름, 에너지 전환, 공급망 회복력 강화 목표를 명문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2025년 이후 10년 로드맵의 기준점이 됩니다.
결국 APEC 2025는 한국이 가진 첨단 기술력과 천년 고도의 문화적 가치가 만나는 장입니다. 이번 회의가 아태 지역 지속가능 성장 패러다임을 구체화하는 시금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