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시민의 휴식처인 계양산이 최근 러브버그 대량 발생으로 떠들썩했습니다.

등산객 A씨는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라 가벼운 산책겸 올랐다가 공포 영화 같은 러브버그 떼를 마주했다”고 전했습니다.
러브버그란 무엇인가? 러브버그는 학명 Plecia nearctica*쌍시목*로, 흔히 짝짓기 상태로 떠다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① 5~7월·9~10월 두 차례 번식기에 집중 출몰합니다.
② 사람을 물지 않고 독성도 없지만, 군집 행동 때문에 혐오감을 유발합니다.
“생태계에서는 부엽토 분해를 돕는 익충 역할을 합니다.” – 국립생태원 곤충연구실
왜 하필 계양산인가?
1) 완만한 경사와 습윤한 토양이 부화에 최적입니다.
2) 올해 5월 강수량 31% 증가·평균기온 1.7℃ 상승이 폭발적 개체 수 증가를 촉발했습니다.
🍃 해당 지역 낙엽층에는 질소·유기물 농도가 높아 애벌레 먹이원이 풍부했습니다.

등산객이 겪는 불편
• 호흡기·눈 따가움 👉 마스크·고글 필수입니다.
• 의류 오염 👉 흰옷보다 어두운 계열을 추천합니다.
차량 이용자라면 🛻 앞유리 코팅으로 도장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안전·예방 수칙 TOP 5
- 출몰 시간 10:00~16:00 피해서 아침·석양 산행
- 레몬그라스·시트로넬라 성분 스프레이 휴대
- 등산 전후 긴 소매·모자 착용
- 등산로 외 낙엽층 밟지 않기
- 귀가 즉시 세탁·샤워로 알 부착 차단
지자체 대응 현황
🏢 인천 계양구는 방역차량 4대를 투입해 BT 생물살충제를 살포하고, 등산로 3곳에 “러브버그 주의” 임시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약제 사용이 나비·무당벌레 같은 다른 익충까지 해칠 수 있다며 물리·생태적 관리를 권고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곤충 대량발생
IPCC 6차 평가보고서는 평균기온 1℃ 상승마다 곤충 활동 기간이 17일 연장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계양산 사례는 도심 녹지에서도 기후 위기가 체감되는 방증입니다.
계양산 방문 팁
• 지하철 인천1호선 ‘계양’역 3번 출구 도보 5분
• 평상시 왕복 2시간 코스이나, 러브버그 철엔 30분 추가 여유를 두면 좋습니다.
🏞️ 정상 전망대는 여전히 서해·한강 조망이 빼어나, 러브버그 대비만 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정리
계양산 러브버그 대량 발생은 기후·서식환경·인간 활동이 맞물린 복합 현상입니다. 올바른 정보와 간단한 보호 장비만 갖추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향후 방제 결과와 러브버그 개체 변동이 확인되는 대로, 라이브이슈KR이 신속히 추가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