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2026 KBL 정규시즌이 막을 올리자마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뜨거운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첫 단추를 꿰는 홈 개막전이었던 만큼, 경기 시작 전부터 5천여 관중이 입장해 응원가와 함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소노는 손창환 감독을,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새 사령탑 체제’로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손 감독은 “스피드와 3점을 동시에 챙기는 공격 농구”를, 양 감독은 “강력한 수비 전환으로 상대 리듬을 끊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심 1순위는 단연 이정현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첫 슛을 쉽게 주면 안 된다”며 더블팀 수비를 예고했습니다.
사진=OSEN
반면 소노는 나이트와 케빈 존스의 인사이드 콤비로 골밑을 공략하며 현대모비스 높이에 균열을 내겠다는 복안입니다.
“경기 템포를 우리 쪽으로 끌어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 손창환 감독
지난 시즌 소노는 3점 시도 1위(평균 29.3개)였지만 성공률 33.1%에 그쳤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1위(평균 40.7개)로 페인트존 장악력이 강점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달라진 변수는 벤치 전력입니다. 소노는 FA로 영입한 가드 허훈이 식스맨 역할을 맡고, 현대모비스는 신인 김성우를 적극 기용해 체력 안배를 꾀합니다.
부상 소식도 변수입니다. 소노의 포워드 김상식은 무릎 염좌로 결장했고,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이대성이 복귀해 백코트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티켓은 예매 개시 30분 만에 90%가 팔려 소노 아레나가 ‘완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 흐름은 KBL 흥행 지표로도 주목받습니다.
사진=바스켓코리아
현대모비스가 승리하려면 리그 1위 리바운드 우위를 유지하고 세컨드 찬스 득점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반대로 소노는 속공 득점과 3점 슈팅 감각이 살아나야 승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 이번 경기는 TVING·SPOTV·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VOD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시즌 초반부터 맞붙은 고양 소노 대 울산 현대모비스는 새 감독, 새 전술, 새 목표로 무장해 ‘변화의 농구’를 선언했습니다. 두 팀의 다음 대결은 11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