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신애가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드라이버 대신 스킨케어 용기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며 ‘골프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안신애는 최근 코스메틱 브랜드 ‘메르베이(MERBEI)’를 론칭했습니다.
그녀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시절 자외선과 바람에 시달린 피부를 직접 돌보며 화장품 연구가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트 스포츠
신제품은 에센스, 세럼, 크림, 선스크린, 폼 클렌저 등 5종 스킨케어 라인으로 구성됐습니다. 🌿
“눈에 보이는 화장(化粧)이 아닌 피부 본연의 건강을 되찾아 주고 싶었습니다.” – 안신애 대표
브랜드명 ‘메르베이’는 프랑스어 ‘Merveille(경이)’에서 착안했습니다. 그녀는 “화장품 하나로 삶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업가 변신은 그녀의 ‘두 번째 티샷’으로 평가됩니다. 2021년 일본 JLPGA 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SNS를 통해 골프·뷰티·패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아시아경제
업계는 안신애 효과에 주목합니다. 이미 골프 팬덤을 보유한 그는 뷰티 시장에서도 강력한 인플루언서로 통합니다.
전문가들은 “럭셔리 골프웨어 룩을 완성했던 감각이 브랜드 디자인에도 반영됐다”며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안신애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전 성분 및 임상 테스트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녀는 “EWG 그린 등급 원료 중심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행보는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성공한다면 신인 골퍼들을 위한 스폰서십 프로그램에 수익을 재투자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그녀는 주니어 골프 캠프 후원 계획을 공개하며 ‘팬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차례’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애슬레저·뷰티 융합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점에 안신애의 도전이 적기에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 전략도 눈길을 끕니다. 10월 초 공식 온라인몰 오픈과 동시에 국내 주요 백화점 팝업 스토어를 순회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안신애는 “필드 밖에서도 완주(完走)라는 단어를 잊지 않겠다”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