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아섭, 베테랑이 다시 쓴 가을야구 서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1. 손아섭이 또 한 번 중요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으로 치른 첫 포스트시즌 4차전에서 그는 특유의 침착함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2.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뒤,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한 그는 통산 2,100경기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넘어 3할 타율을 향해 달립니다.
3.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타율 0.321·안타 172개·OPS 0.837입니다. 이 수치는 여전히 리드오프로서 손색없는 생산성을 증명합니다.
“팀이 바뀌어도 내 역할은 같다. 출루하고, 동료가 점수를 낼 수 있게 돕겠다.” – 손아섭 경기 후 인터뷰*
4.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결정적 2루타를 터뜨린 장면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스코어 2-2 균형을 깨뜨린 그 한 방 덕분에 한화는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5. ⚡️ 이적 후 첫 가을야구라는 부담 속에서도 손아섭은 출루율 0.455를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2.3번씩 출루했습니다.
이적 배경과 달라진 환경
6. 롯데에서 15년 넘게 뛴 그를 한화가 선택한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꾸준함, 경험, 그리고 클러치 능력입니다.
7. 대전이라는 새로운 홈구장은 파크팩터가 낮아 타자에게 불리하지만, 그는 중장거리 타구 비율을 높여 적응했습니다.
8. 실제로 올 시즌 좌중간 타구 비율이 38%→45%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특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숫자로 보는 손아섭의 가치
9. 통산 기록(2025.10.22 기준) ▶ 타율 0.318 · 안타 2,408개 · 홈런 191개 · 도루 214개입니다.
10.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는 통산 63.4로 역대 외야수 5위권에 해당합니다.
11. 3할-200안타 시즌만 무려 4회 기록했으며, 이는 20세기 이후 KBO에서 단 두 명만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가을 DNA, 왜 중요한가?
12. 한화는 2018년 이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손아섭 합류로 팀 득점권 타율이 0.261→0.297로 상승했습니다.
13. 그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경기에서 팀 승률은 0.538, 빠진 경기에서는 0.412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경험의 힘을 방증합니다.
팬들이 주목할 다음 변수 🔍
14. 5차전 상대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입니다. 손아섭은 통산 김광현 상대 54타수 18안타(타율 0.333)로 강점을 보였습니다.
15. 만약 한화가 시리즈를 뒤집는다면, MVP 트로피의 유력 후보는 단연 손아섭입니다. 그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 현실이 될지 주목됩니다. 팬들의 가을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