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를 비롯한 약 70개 정부 서비스가 동시에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 시각은 26일 20시 15분이었으며, 무정전 전원장치(UPS)실 리튬배터리에서 처음 불꽃이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손실 최소화를 위해 이산화탄소 소화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 발표 “1등급 핵심 시스템 12개, 2등급 58개가 동시에 중단됐으며, 국민신문고·모바일 신분증·정부24 등이 포함됐다.”
🔥 화재는 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전산 장비 냉각과 전력 재공급 과정이 길어져 접속 장애는 다음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민원·제안 통합 창구입니다.
연간 2,000만 건 이상 접수되는 대표적 민원 플랫폼이라 서비스 중단 충격이 컸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소 이전 신고·교통 불편 제보·상수도 고장 등 생활 민원이 폭증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번 장애로 이용자들은 미처 저장하지 못한 글을 잃어버리고, 이미 접수한 민원의 진행 상황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대체 접수 창구로 지자체 콜센터(120), 전화민원(110), 각 부처 대표 이메일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이 멈추면서 공항·은행·편의점 택배 이용객 다수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 ”신분증 앱 대신 기존 플라스틱 카드나 모바일 운전면허(패스 앱)를 요구해 혼선이 컸다.”
행안부와 디지털안전센터는 27일 06시 기준 국민신문고 서버 이중화를 완료했으며, 80% 이상 기능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용량 파일 첨부·과거 민원 검색 등 일부 기능은 29일 24시까지 순차 복구됩니다.
정부는 재발 방지책으로 1) 리튬배터리 전면 교체, 2) 다중 클라우드 백업, 3) 전국 3개 센터 동시 이원화를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행정데이터 분산 저장과 AI 기반 화재 조기 탐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용자 꿀팁 🎯
- 급한 민원은 지자체 통합 콜센터 120 또는 국민콜 110에 전화 접수합니다.
- 이사·전입 신고처럼 증빙서류가 필요한 경우, FAX 민원(0505-999-9999)으로 임시 접수 가능합니다.
- 접수한 민원 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면 휴대전화 본인확인 후 “민원 찾기” 메뉴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복구 후에는 임시 저장 기능을 활용해 글 작성 중간에 반드시 저장하세요.
26일 사건은 디지털 행정 의존도가 높아진 현실에서 백업·보안·재해복구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정부는 “국민신문고 고도화 3단계 사업 예산을 앞당겨 2026년 상반기 내 완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자들은 향후에도 갑작스러운 장애에 대비해 중요 민원 접수 시 화면 캡처와 문서 사본 저장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국민신문고 복구 상황과 보상 지침을 지속 업데이트하며, 독자 여러분의 권익 보호에 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