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2년 3월 첫 방송 이후 33년째 토요일 밤을 지켜온 장수 탐사 다큐멘터리입니다.
프로그램은 사회·문화·종교·의료 등 전방위 이슈를 다루며 한국 탐사보도의 방향을 제시해왔습니다.
최근 방송된 1460회 ‘사라진 딸들과 기묘한 아버지’ 편은 ‘승무원 무당’ 사건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던 30대 여성 승무원 세 명이 같은 신당에서 잇달아 신내림을 받고 가족과 단절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하늘을 날며 이곳저곳을 다니는 게 인생의 전부였는데, 이제는 신당이 전부입니다.” – 제보자 A씨*
방송은 ‘채도령’이라 불린 신아버지가 여승무원들을 어떻게 포섭했는지 구조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작진은 카카오톡 대화 기록·CCTV·계좌 추적 자료를 확보해 ‘신내림을 빙자한 금전 거래’ 정황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종교적 신앙(Faith)과 심리적 취약성(Psychology)의 교차 지점을 설명하며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1460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8.3%·최고 9.1%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 회차(1459회) 대비 1.4%P 상승한 수치로, ‘승무원 무당’ 키워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반영된 결과였습니다.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승무원 무당”, “채도령” 등이 상위권을 장식했으며 SNS 해시태그 #그알이 20만 회 이상 언급됐습니다.
출처=SBS
다시보기는 SBS 공식 홈페이지·SBS play·OTT ‘온디맨드코리아’에서 제공됩니다.
무료 클립은 5분 하이라이트 위주, VOD는 73분 풀 버전으로 제공돼 심층 취재 과정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은 다음 회차 예고에서 ‘온라인 도박 대부’ 실체를 추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출을 맡은 구민정 PD는 “디지털 증거 분석과 추적 드론 촬영을 병행해 현장감을 높였다”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장기 흥행 비결을 ① 깊이 있는 자료 조사 ② 다각도 인터뷰 ③ 서사적 편집 기법에서 찾습니다.
특히 메타데이터·위성영상·AI 음성 복원 등 첨단 포렌식 기법을 활용해 ‘콘텐츠 신뢰도’를 꾸준히 높였습니다.
시청자 의견은 SBS 시청자브리핑룸과 공식 이메일 unanswered@sbs.co.kr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측은 “제보가 곧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매주 약 200여 건 제보를 검토하고 2~3건을 선별해 심층 취재를 진행합니다.
한국 탐사 저널리즘의 아이콘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번 ‘승무원 무당’ 편을 통해 종교와 인간 심리를 다시 한 번 날카롭게 해부했습니다.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 스튜디오에서 울려 퍼지는 “진실의 문을 여는 시간” 시그널 음악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시청자의 호기심과 공감, 그리고 참여를 이끌어낼 전망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