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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르 디미트로프(세계랭킹 21위)가 윔블던 2025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야닉 시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3세트 도중 가슴 근육 통증으로 기권하며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경기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이번 경기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라는 키워드가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불가리아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그는 로저 페더러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원-핸드 백핸드로 유명합니다.

“잔디코트에서만큼은 누구와 겨뤄도 자신 있다”는 그의 자신감이 이번에도 빛났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올해 디미트로프는 호주오픈 8강,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4강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랭킹을 끌어올렸습니다.

윔블던에서는 2014년 4강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16강전 초반 그는 특유의 슬라이스 서브와 드롭샷으로 시너를 흔들며 6-3, 7-5로 리드를 잡았습니다.1세트·2세트

그러나 3세트 2-3 게임에서 통증이 악화돼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결국 기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시너는 8강에 진출했지만, 현장 관중은 디미트로프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디미트로프 백핸드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2.0)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이제 시너 5승 1패로 벌어졌습니다.H2H 데이터 기준

특히 잔디코트에서는 이번이 첫 대결이어서 더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디미트로프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여름 북미 하드코트 시즌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불가리아 매체 24 Hours는 “이번 기권으로도 디미트로프의 투혼과 인기에는 흠집이 가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랭킹 포인트 손실은 90점에 그칠 전망이며, 연말 ATP 파이널 진출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올라운더+”로 정의합니다.

오픈 스탠스 포핸드, 발리 능력, 원-핸드 백핸드가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코치진에는 단테 보티니가 합류해 서비스 리듬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라켓은 윌슨 프로 스태프 97, 스트링은 룩실론 ALU 파워를 23 kg로 세팅합니다.


이번 부상 변수에도 불구하고, 스폰서 Nike·Rolex·Haier는 그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9년 코리아오픈 초청전을 통해 친숙한 얼굴입니다.

당시 그는 “한국 음식과 팬 문화가 인상적”이라며 김치불고기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디미트로프 SNS: “서울에서 받은 응원은 잊기 어렵다. 곧 다시 가고 싶다.”


방송 일정도 화제입니다. tvN SPORTS는 7월 8일 새벽 2:30 재방송과 하이라이트를 편성했습니다.

해설진은 “기권으로 끝났지만 기술적 완성도는 높은 경기”라며 VOD 시청을 권했습니다.

또한 윔블던 공식 앱은 360° 리플레이를 제공해, 디미트로프의 예술적인 백핸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

디미트로프는 다음 달 시티오픈(워싱턴)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US 오픈 2주 전 복귀가 이상적”이라며 체력 관리를 조언했습니다.

만약 회복이 순조롭다면, ‘하드코트 마스터’로 알려진 그가 시즌 후반 반등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응원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