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다시 한번 ‘극장 골’ 본능을 증명했습니다.
한국시간 10일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대한민국-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에서 그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2-2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나는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 산티아고 히메네스 경기 후 인터뷰 중
이 한방으로 히메네스는 멕시코 대표팀 공격의 ‘마지막 퍼즐’임을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경기 내내 한국 수비진은 그의 움직임을 집요하게 추적했지만, 49분 30초에 터진 왼발 슈팅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 사진 출처 : 뉴스이스(Newsis)
그는 200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7세 때 멕시코로 이주했습니다.
청소년 시절 크루스 아술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다졌고, 2022-23시즌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습니다.
데뷔 시즌부터 리그 23골을 몰아치며 Eredivisie 득점왕 레이스를 뒤흔들었고, 현지 언론은 “차세대 치차리토”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 사진 출처 : 미주중앙일보
이번 평가전은 그의 강점인 순간 침투와 왼발 결정력이 동시에 빛났습니다.
후반 25분엔 수비 뒷공간으로 빠지는 컷백 패스를 받았지만,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러나 추가시간, 루이스 차베스가 밀어준 볼을 놓치지 않고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정확히 감아 차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 골로 히메네스는 A매치 18경기 11골(평균 0.61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는 “멕시코가 월드컵 본선에서 득점 난조를 걱정할 이유가 사라졌다”고 평가했습니다.
▲ 사진 출처 : Olympics.com
히메네스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오현규의 골에 자극받아 끝까지 물었다”며 한국 팬들에게도 존중을 표했습니다.
또한 그는 “다음 달 CONCACAF 네이션스리그에서 더 많은 골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재 유럽 빅클럽들은 그의 영입전 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브라이턴, 이탈리아 AC 밀란, 독일 레버쿠젠 등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최소 €4,500만의 바이아웃을 고수하고 있어, 이번 활약이 이적료를 더욱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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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9월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했고, 멕시코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내슈빌 경기장에는 히메네스의 이름을 연호하는 “Santi! Santi!” 함성이 가득했습니다.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8강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그리고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그 열쇠를 쥘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