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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라이브이슈KR 🔋 이차전지 소재 기업 금양이 405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또다시 연기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금양은 3일 예정이던 납입일을 17일로 변경했습니다.

반복되는 일정 변경은 시장에 ‘자금 조달 실행력’ 의문을 키우고 있습니다.

금양 본사

▲이미지 출처 : 디지털타임스


이번 유상증자는 사우디 투자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자금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해외 송금 지연이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투자사 내부 승인 절차가 길어지고 있어 납입일을 조정했다” – 금양 관계자


금양은 부산 기장군에 고체전해질·전고체 배터리용 파일럿 공장을 신설 중입니다.

당초 올해 말 준공 목표였으나, 자금 공백으로 완공 일정도 2026년 초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금양인터내셔날 프리미엄 와인 마케팅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금양인터내셔날)


공장 지연은 🔋양극재·전해질 납품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 완성차 3사와 체결한 시제품 공급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금융권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BNK금융은 금양·삼정기업 등 지역 제조사의 정상화가 대손비용 관리의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3분기 400억 원 환입 기대”를 내놓지만, 유증 실패 시 추가 충당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습니다.


주가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3일 코스피에서 금양 주가는 장중 9% 넘게 하락했다가, 납입 연기 재확인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거래량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늘며 불안을 방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읍니다.

CCR(연체채권비율) 관리, 공장 로드맵 업데이트, 자금 유입 시점 명확화가 해법으로 거론됩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이제 캡티브 마켓 확보보다 현금 흐름을 먼저 체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양은 연기 사유로 사우디 투자사의 통화 규제와 현지 은행 추가 실사 등을 들었습니다.

향후 “17일 납입이 최종”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다시 한 번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프리미엄 와인 유통사 ‘금양인터내셔날’입니다.

동일 계열의 와인 사업부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는 반면, 모회사 자금난은 브랜드 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결국 핵심은 ‘자본 조달→생산 시설 완공→수주 확대’라는 선순환 고리를 얼마나 빨리 복원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투자자와 거래처, 지역 금융기관은 17일 납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금양의 추가 공시와 사우디 투자사의 실무 협의 결과를 추적해, 배터리 밸류체인의 변동성을 지속 점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