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성용 선수가 10년 몸담은 FC서울을 떠나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하고 첫 선발 출전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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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항 스틸야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KI 효과가 티켓 판매를 1년 2개월 만에 완판으로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입장과 동시에 “기! 성! 용!”을 연호하며 선수소개 때 하늘을 찌르는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잘생겼다!”*현장 팬 목소리라는 외침이 이어져 포항 유니폼의 새 주인공을 실감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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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예상 라인업에서 기성용은 4-3-3 포메이션의 ‘레지스타’로 배치됐습니다. 패스 성공률 90.3%2024시즌을 자랑하는 그는 빌드업 흐름을 매끄럽게 연결했습니다.
포항은 미드필더 오베르단의 결장 공백을 기성용으로 메웠습니다. 19세 골키퍼 홍성민까지 깜짝 선발돼 ‘세대 교체’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전북 현대와의 ‘동해안 더비’는 전북이 승점 45점으로 1위, 포항이 승점 32점으로 4위여서 상·하위권이 맞붙은 형세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초반 실점 방어가 승부의 핵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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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으로 기성용은 전반 20분까지 볼 터치 18회, 전진 패스 11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대 박스 근처 킬 패스 2회로 관중의 탄성을 끌어냈습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컸습니다. 포항 마케팅팀은 굿즈 판매량이 평균 대비 32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등번호 ‘8’ 레플리카는 개장 30분 만에 품절됐습니다.
관계자는 “브랜드 파트너십 협상이 활발하다”며 “지역 기업 세 곳이 스폰서 패키지를 신규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팬 커뮤니티에서는 “셀틱·뉴캐슬 시절처럼 장거리 프리킥도 기대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기성용은 후반 5분 프리킥 찬스에서 골대를 살짝 빗겨가며 존재감을 확인했습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원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리더십과 경험이 어린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전북 포옛 감독은 “기성용의 패스를 차단하는 데 집중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다”면서 전북의 과제를 짚었습니다.
이번 데뷔전은 1-1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기성용은 MOM 후보에 오르며 ‘최고 평점 8.2’StatsPerform를 받았습니다.
향후 일정에서 포항은 강원·제주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시즌 목표는 ACL 진출”이라는 그의 포부가 현실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