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내야의 작은 거인 김선빈이 9회말 2사 1·3루에서 날린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5-4로 꺾었습니다.
이번 역전승으로 KIA는 5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이며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김선빈은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습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 7시간 전에도 그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번 타자로 4출루를 기록해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습니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는 올 시즌 타율 0.325를 뒷받침합니다.
타격 기술뿐 아니라 빈틈없는 수비도 빛났습니다. 8회 초 1루 주자가 있던 상황에서 심리전처럼 노려낸 태그 플레이는 실점 위기를 지운 결정적 장면이었습니다.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게 제 야구 철학입니다.” – 김선빈
올해 김선빈은 주로 2루수·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하며 체력 안배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두산 우완 에이스 김택연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55※SNS 통계를 기록한 것도 극적인 끝내기의 기초가 됐습니다.
사진=조선비즈 캡처
9월 들어 KIA 타선은 ‘나성범-김호령-김선빈’이 이끄는 테이블세터가 평균 득점 6.2점을 합작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클러치 상황 OPS 1.012를 자랑하는 김선빈은 ‘작지만 강한 해결사’로 평가됩니다.
팀 내부에서는 수비 시프트 변화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도영·박찬호와 함께 구성하는 철벽 내야 라인 덕분에 실책은 리그 최소 수준인 0.42개로 떨어졌습니다.
팬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김선빈 유니폼이 하루 만에 완판85사이즈 기준되는 등 굿즈 시장도 활황입니다. 이는 선수 개인 브랜드 가치 상승의 방증입니다.
전문가들은 “KIA가 남은 15경기에서 9승 이상 거둘 경우 5강 진입 가능성이 70%”라고 분석합니다. 해결사 김선빈의 컨디션이 관건이라며 부상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김선빈은 2008년 데뷔 후 통산 안타 1,600개 고지를 향해 질주 중입니다. 짧은 체구171cm를 극복한 빠른 손목 스냅과 상황 판단 능력은 ‘제2의 정근우’로 불리게 했습니다.
⚡ 향후 일정에서 그는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전에서도 1번 타순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엔 지명타자로 빠르게 전환해 타격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선빈은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달려 달라”고 전했습니다. 그의 방망이가 남은 시즌 KIA의 기적을 완성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