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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7기 영숙이 SNS를 통해 국제결혼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변호사 자격증까지 보유한 그가 세 번째 결혼식 직후 남편의 이중혼을 알게 됐다는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영숙은 1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저는 불행히도 사기 결혼의 피해자가 됐습니다”라며, 스페인 출신 남편 ‘호세’가 일본인 아내를 숨기고 자신과 셋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두바이, 서울, 마드리드 등 세 도시를 오가며 예식을 치르는 동안 “남편이 비자를 이유로 서둘렀다”는 점에서 의심을 품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기 영숙 SNS 사진
▲ 사진=영숙 SNS 캡처 (이데일리 제공)

⚖️ 변호사이기도 한 영숙은 “법률 지식이 있어도 국제결혼 사기범의 치밀함을 막기 어려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사건은 가족관계등록부 위‧변조, 출입국 기록 조작 등 복합적 범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호세는 결혼 경력을 숨긴 채 ‘파일럿’ 신분증만 제시했습니다. 저는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 믿었죠.” – 영숙 SNS 중

전문가들은 신랑·신부 국적이 다를 때 ▲출입국·외교부 혼인관계 증명 확인 ▲상대국 이혼 판결문 원본 요구 ▲현지 영사관 공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라고 조언합니다.

이 사건은 형법 제325조(사기) 외에도 출입국관리법,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여부가 쟁점입니다. 영숙은 현재 두바이 현지 로펌과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민·형사 소송을 병행 준비 중입니다.

영숙 결혼 사진
▲ 사진=스타뉴스 보도 캡처

사기결혼 피해자는 대한법률구조공단(132)·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 등에서 무료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국제이주민센터는 다국어 통역·소송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줍니다.

😢 심리적 트라우마 역시 심각합니다. 영숙은 “내 잘못인가 하는 자책이 컸지만, 피해 사실을 공유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는 솔로 7기 당시 영숙은 안정적 직업과 유창한 영어·아랍어 실력으로 ‘골드 특집’ 인기 멤버였습니다. 프로그램 하차 후 두바이 로펌에 합류하며 ‘두바이 새댁’으로 불렸으나, 이번 사건으로 모든 계획이 중단됐습니다.

방송가 관계자는 “예능 출연진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도 제2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제작진 차원의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숙은 소송 결과와 별개로 국제결혼 안전 매뉴얼 제작, 피해자 네트워킹 등 공익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제 직업적 경험을 살려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국제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라면 혼인신고 전 6단계 체크리스트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1. 상대국 혼인관계증명서 원본 & 공증 확인
  2. 출입국 기록·여권 스탬프 면밀 검수
  3. 재산·채무 내역 서류화
  4. 상대국 가족·친지 직접 접촉
  5. 비자 발급 절차 외주 업체 주의
  6. 결혼계약서(프리넙) 작성 및 공증

마지막으로 영숙은 “피해 사실을 숨기지 말고 신고하는 것이 가장 빠른 치유”라며, 유사 사건에 휘말린 이들에게 용기를 전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추가 소송 진행 상황과 국제결혼 사기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취재해 보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