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10월 6일 밤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특집 편에서 정지선 셰프는 첫 패배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승률 88%의 괴물 셰프’라는 수식어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
정지선 셰프는 중국 광둥요리에 뿌리를 둔 디테일과 한국적 식재료 해석으로 명성을 높였습니다. 지난해부터 8연승을 이어오며 ‘무패 행진’의 주인공이었고, 이 기록은 프로그램 역사상 최장 기간 승률 100%로도 유명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김풍 작가의 ‘홈메이드 고르곤졸라 짜장’ 한 수에 덜미를 잡혔지만, 패배와 동시에 ‘식재료 응용력’ 점수는 여전히 최고점을 기록해 전문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정지선 셰프의 디테일은 이미 세계 수준입니다. 단순한 가정식부터 오마카세급 중식까지, 그 스펙트럼이 놀랍습니다.”— 셰프 최현석
실제 녹화 현장에선 김풍의 요리가 발표되기 전까지 다수 패널이 “오늘도 정지선 승”이라며 예측을 내놓을 정도였습니다. ‘전문 셰프 대 예능형 셰프’ 구도가 극적인 재미를 만들어 냈습니다.
정지선 셰프는 광둥식 딤섬, 사천식 훈연 오리, 태국식 카레 볶음밥 등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조리기술을 선보여 ‘K-푸드 재해석의 선봉장’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방송 직후 SNS에서는 “패배했어도 정지선표 XO소스 레시피만큼은 건졌다”라는 반응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인스타그램 리스(Reels) 영상은 24시간 만에 1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대통령 부부를 위한 의전이었습니다. 정지선 셰프는 ‘만한대찬’을 모티프로 잡고 해삼·전복·관자·상어지느러미를 부드러운 죽 형태로 풀어낸 후, 한국산 밤·대추로 단맛을 잡아 <황제 진상죽>을 완성했습니다.
경연에서 패했지만 국빈급 메뉴 구성과 식재료 스토리텔링은 MC 전현무가 “한식·중식 융합의 교과서”라며 극찬할 정도였습니다.
정지선 셰프는 이미 서울 여의도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산해진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부산 해운대점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약 대기는 평균 3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송 직후 업계 관계자들은 “정지선 셰프가 이번 패배를 통해 레시피를 한 단계 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실제로 셰프 본인은 인터뷰에서 “다음엔 남극산 대구와 제주 감귤을 결합한 새 메뉴를 테스트 중”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도로교통법상의 ‘정지선’을 떠올리는 네티즌들의 재치 있는 말장난도 화제가 됐습니다. “오늘 정지선 셰프, 승부의 정지선(停止線)을 살짝 넘었네”라는 댓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단을 장식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하지만 단순한 패배로 셰프의 가치가 흔들리진 않았습니다. KOTRA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초 ‘K-푸드 글로벌 로드쇼’ 홍보 셰프로 정지선 셰프를 내정하며, 중식과 한식을 잇는 가교 역할에 신뢰를 보였습니다.
방송·SNS·외교 행사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셰프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정지선=멈춤 없는 도전’이라는 별명답게, 이번 패배는 오히려 새로운 레시피의 출발선일지도 모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정지선 셰프의 국내외 활동, 레스토랑 오픈 일정,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다음 시즌 출연 여부를 지속적으로 추적·보도할 예정입니다. 🍽️
이미지 출처: JT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