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예노르트Feyenoord Rotterdam가 다시 한 번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로테르담의 상징인 이 클럽은 1908년 창단 이후 수많은 국내 트로피와 유럽 대회에서 인상적인 족적을 남겼습니다.
1️⃣ 클럽 아이덴티티
‘데 트로츠 판 주이트(남쪽의 자존심)’이라는 별명처럼, 페예노르트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결합돼 있습니다. 로테르담 항만 노동자의 투박한 정서가 구단 문화 전반에 녹아 있어, 팬들은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단을 뒷받침합니다.
🏟️ 홈구장 데 카위프(De Kuip)는 최대 5만 1,000여 석 규모로, 경기일이면 붉은 · 흰색 머플러가 물결처럼 펼쳐집니다. 클럽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 신축 스타디움 프로젝트도 병행하며 장기적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2️⃣ 2024-25시즌 리뷰
아르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2위, KNVB컵 준우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특히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리그 24골로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미드필더 콰신틸라와 윙어 이고르 파이샹도 안정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우린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준비가 됐습니다.” – 아르네 슬롯 감독
📊 데이터업체 Opta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경기당 평균 2.15득점, 0.93실점을 기록해 공수 밸런스에서 리그 TOP3에 들었습니다.
3️⃣ 2025-26시즌 핵심 영입·이탈
- IN – 수비수 다비드 한코 완전 영입, 미드필더 티몬 벨렌로이더 복귀
- OUT – 주전 MF 코크취의 벤피카 이적 공백
클럽은 중원 보강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황인범에게도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정 시, K리그-에레디비시 직행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4️⃣ 전술 포커스
슬롯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이 프레싱과 짧은 패스 빌드업을 병행합니다. 측면 풀백이 높게 전진해 윙어와 2:1 패턴을 자주 사용하며, 히메네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포쳐 역할을 수행합니다.
지난 시즌 문제점이던 세트피스 수비 집중력 개선을 위해 분석 코치를 신설했고, 여름 프리시즌 동안 코너킥 실점률을 26%→14%로 낮췄습니다.
5️⃣ 유럽 대항전 일정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됐습니다. 잉글랜드의 아스톤 빌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터키의 페네르바흐체와 맞붙습니다. 첫 경기는 9월 18일 빌라 파크 원정입니다.
국내 중계는 SPOTV NOW와 네이버 스포츠 OTT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로테르담 현지에선 평균 티켓 가격이 48유로 선에서 거래됩니다.
6️⃣ 아카데미 & 미래 자원
페예노르트 유소년 시스템은 네덜란드에서도 손꼽히는 인재 양성소입니다. 로빈 판 페르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대표 스타를 배출했습니다. 현재 U-19 팀 간판 제이든 슬로띠어는 이미 1군 훈련에 합류해 ‘2년 내 주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7️⃣ 라이벌 관계
암스테르담의 아약스와 치르는 ‘데 클라시커’는 네덜란드 최대 더비로 불립니다. 지난해 3-2 승리로 홈팬들의 자존심을 지킨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원정 맞대결에서도 승리해 3년 연속 무패를 노립니다.
💡 두 팀이 맞붙을 때 평균 파울 수는 29.5개로 리그 평균(21개)을 크게 웃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8️⃣ 글로벌 마케팅·K-콘텐츠
클럽은 최근 서울-로테르담 문화 교류 행사에 참가해 K-팝 공연과 함께 팬 사인회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편의점과 협업해 페예노르트 한정판 맥주도 선보이며 한국 팬덤 확장에 나섰습니다.
9️⃣ 관전 포인트
- 히메네스의 연속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 중원 공백을 메우는 벨렌로이더의 적응 속도
- 챔스 원정 일정 속 리그 체력 안배 전략
🔟 전망과 결론
전력 유지에 성공한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정상 탈환과 챔스 16강을 현실적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탄탄한 유스 시스템과 공격 축구 철학이 결합돼 ‘전통 명가’의 위용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경기별 분석과 선수 인터뷰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깊이 있는 페예노르트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
기사 작성 : 라이브이슈KR 이정훈 기자
이미지 출처 : Feyenoord Official / Sanity.io C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