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아 데이비스가 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⅓이닝 10실점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기면서 팬들의 검색창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1-7로 끌려가던 6회 우완 불펜 요원 노아 데이비스를 투입했으나, 6피안타·3볼넷·2피홈런을 허용하며 승부가 1-18로 벌어졌습니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경기 직후 “제구 불안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으며,
“패스트볼 밸로시티는 94마일로 나쁘지 않았지만 슬라이더가 높게 몰렸다”
고 분석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원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했으며, 올 시즌 초 웨이버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습니다.1
올 시즌 그는 메이저리그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64, WHIP 2.11을 기록 중입니다.Statcast 기준 불안정한 지표에도 불구하고 팀은 ‘소모전용 롱릴리프’ 카드로 기용해 왔습니다.
다저스는 이미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의 부상 공백으로 선발진이 얇아졌고, 불펜까지 흔들리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통한 투수 보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히 MLB.com은 “다저스가 7월 말까지 최소 두 명의 즉시 전력 불펜을 영입할 것”이라며, 데이비스의 로스터 유지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평가했습니다.
Fantasy Baseball 사용자라면 ERA·WHIP 폭등을 경계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데이비스는 스트리밍 대상이 아닌 회피 대상”이라며, 대체 자원으로 타너 스캇·제임스 맥아더를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 2,400rpm의 슬라이더 회전수와 52%의 땅볼 유도율 덕분에, 제구만 잡히면 ‘그라운드볼 스페셜리스트’로 변신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노아 데이비스는 다저스판 ‘와일드 카드’”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됐고, 일부 팬들은 “팀 피칭코치가 루키를 버린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적어도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AAA 오클라호마시티로의 옵션 가능성도 열어 두었습니다.
향후 일정은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예정돼 있어, 데이비스가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경우 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노아 데이비스의 미래는 ‘제구 교정’과 ‘멘털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가 불펜 난조를 딛고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