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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집’이라는 단어가 공공기관 웹서비스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지자체가 ‘홈페이지’ 대신 순우리말누리집을 공식 용어로 채택하면서,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습니다.


① ‘누리집’이란? ‘누리’(세상)와 ‘집’을 합친 말로, World Wide Web을 우리말로 표현한 용어입니다. 2004년 국립국어원이 순화어로 제안했고,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공공언어 지침 개정과 함께 공공기관 표준 명칭으로 재확인됐습니다.

이후 인천광역시청·식품의약품안전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부처가 ‘대표 누리집’이라는 표현을 도입했습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다수 공공기관 메인화면 안내문구


② 왜 바꿨나요? 행정안전부는 행정용어 한글화·국민 접근성 제고·디지털 주권 강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외래어 ‘홈페이지’ 대신 쉽고 직관적인 표현을 써 국민 이해를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웹접근성 평가지표 중 가독성보편성 부문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③ 현황과 트렌드

  • 중앙행정기관 48곳 중 42곳(87.5%)이 ‘누리집’ 명칭 적용 완료
  • 지자체 243곳 중 210곳(86.4%)이 적용 또는 적용 예정
  • 기상청 날씨누리, 안전신문고 누리집처럼 서비스명 자체에 ‘누리’를 결합하는 사례 증가

검색 지표에서도 ‘누리집’ 키워드는 지난 7일 대비 검색량 3.8배 상승했습니다.(데이터: 네이버 데이터랩)


④ 시민 반응은? SNS 여론 분석 결과 긍정 63%, 중립 25%, 부정 12%로 나타났습니다. 긍정 의견은 “우리말이라 정감 있다”, “아이에게 설명하기 쉽다” 등이었고, 부정 의견은 “익숙하지 않다”, “행정비용 낭비”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어 일관성 확보사용자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⑤ 행정·비즈니스 영향

1) 검색엔진 최적화(SEO): 공공기관 메타태그가 ‘Official Website’에서 ‘Official 누리집’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검색엔진 알고리즘이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2) UI·UX 개편: ‘누리집 지도’, ‘모바일 누리집’ 등 메뉴명이 개정되면서, 디자인 시스템 재정비가 진행 중입니다.

3) 콘텐츠 번역: 영어·중국어·베트남어 페이지는 ‘Website’ 표현을 유지해 다국어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합니다.


⑥ 민간 확산 가능성

스타트업·대기업도 ESG 경영과 맞물려 국어 사용 문화를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교육·문화 분야에서 ‘누리집’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다만 글로벌 브랜드는 브랜드 인지도 유지 차원에서 ‘홈페이지(Website)’ 병기를 선호하고 있어, 혼용 기간이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⑦ 전문가 TIP

• 새로운 정부·지자체 누리집 주소를 만들 땐 “domain.go.kr”처럼 .go.kr 하위도메인을 권장합니다.
• 내부 문서·보도자료에는 첫 사용 시 ‘누리집(홈페이지)’ 병기 후, 두 번째부터 ‘누리집’만 표기하면 가독성이 높아집니다.


⑧ 활용 사례 따라하기

정부 누리집 캡처 예시

▲ 이미지 출처: Unsplash

위 이미지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유사한 레이아웃 예시입니다. 카드형 디자인·대비 색상·음성 안내가 핵심 UX 요소로 꼽힙니다.


⑨ 앞으로 과제

1) 법령 정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 규정에서 용어 일괄 수정 필요

2) 민간 협력: 포털·브라우저 업체와 공동 캠페인 추진 시 검색·주소입력창에서 ‘누리집’ 자동완성 지원이 기대됩니다.


⑩ 결론

‘누리집’은 단순한 용어 변경을 넘어, 디지털 행정 혁신언어 주권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 프로젝트입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질 개선이 동반될 때 비로소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누리집 품질 개선 동향과 정책 변화를 면밀히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