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MLB.com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침내 5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캠든야즈 원정에서 5–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41·42호 아치를 연달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캡처
이번 승리는 NL 서부지구 선두 수성을 노리는 다저스에게 결정적이었습니다. 직전 5경기에서 불펜 난조와 타선 침체로 연패를 당했던 터라, 이날 경기 결과는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We needed this one”이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큰 경기를 치를 때일수록 다저스다운 야구가 필요합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특히 주목받은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였습니다. 전날 같은 구장에서 9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다 홈런 한 방에 고개를 숙였지만, 8⅔이닝 1안타 10K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96년 노모 히데오 이후 가장 완성형 재패니즈 루키”라 평가했습니다.
커쇼·야마모토뿐 아니라 잭 드라이어,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 신예 불펜도 돋보였습니다. 로블레스키는 8회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DodgersNation.com
타선은 무키 베츠의 9회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베츠는 “팀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라며 겸손을 보였습니다. 프레디 프리먼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부활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리그 순위표를 살펴보면 다저스는 82승 55패로 NL 서부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애리조나, 샌디에이고가 4경기 차로 추격 중이라 남은 일정이 중요합니다. 다저스는 다음 주 콜로라도 3연전, 이어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치릅니다.
부상 리포트도 긍정적입니다. 허리 경련으로 이탈했던 조 켈리가 불펜 피칭을 마쳤고, 개빈 럭스는 트리플A 리햅에 돌입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두 선수 모두 2주 내 복귀 전망”이라 밝혔습니다.
팬들의 굿즈 열풍도 거셉니다. MLB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데미지 워싱 언스트럭쳐 볼캡’·‘에이스 언스트럭쳐 볼캡’이 하루 만에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구단 색상인 다저 블루와 어울리는 스트리트 패션이 인기를 끈다는 분석입니다. 🧢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투·타 밸런스를 되찾은 만큼, ‘가을 야구’에서도 강력한 전력을 과시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제공하는 승률 예측 모델은 다저스의 지구 우승 확률 92.4%,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 24.8%로 집계했습니다.
다음 경기 관전 포인트
- 야마모토의 홈경기 첫 10승 사냥 성공 여부
- 오타니의 50홈런 페이스 유지 가능성
- 불펜 재정비로 세이브 성공률 80% 복구 전환
가을 야구가 가까워질수록 다저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다저스의 모든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