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가 다시 한 번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맞붙는 이번 3연전은 양 리그 선두권을 넘보는 두 팀의 가을야구 시험대입니다.
⚾️ 다저스는 최근 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특히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경기 전 허리 통증으로 빠지며 로테이션 재편이 불가피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반면 오리올스는 애들리 러치맨·건너 헨더슨25세의 젊은 축으로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팀 홈런 1위·득점 2위를 기록하며 ‘동부의 화력’을 과시 중입니다.
1차전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대 카일 브래디쉬의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3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감을 보여 상대 타선 봉쇄 여부가 최대 변수입니다.
하지만 다저스에겐 변수도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감기 후유증으로 투타 겸업을 잠시 멈추고 지명타자 출전만 예고됐습니다. 장타 생산력이 살아나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깊이는 여전히 건재하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리올스의 불펜 ERA 2.91 수치는 양 리그 통틀어 1위입니다. 7회 이후 펠릭스 바티스타와 예니어 카노가 버티기에 다저스는 초반 선취점이 필수입니다.
한국 팬에게는 김혜성의 선발 복귀도 큰 관심사입니다. 7번 타자·2루수로 나설 예정인 김혜성은 시즌 타율 0.294(5일 기준)로 꾸준함을 증명 중이지만 최근 무안타를 끊어내야 합니다.
출처: FT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포스트시즌 매직넘버에도 쏠립니다. 다저스는 NL 서부 1위지만 2위 샌디에이고와 3.0경기 차에 불과합니다. 반대로 오리올스는 AL 동부에서 양키스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입니다.
경기 중계는 SPOTV NOW, 쿠팡플레이, 그리고 MLB.TV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6일·7일·8일 모두 오전 8시05분에 플레이볼이 울립니다.
직관을 원하는 해외 팬이라면 구단 공식 홈페이지·티켓마스터·스텁허브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경기 당일 캠든 야즈 현장 박스오피스 역시 오픈하므로 현지 구매도 가능합니다.
볼티모어 현지 예보는 6일 맑음, 7일 구름 많음, 8일 비 소식이 있어 우천 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직 예비일이 없는 만큼 불펜 멀티이닝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다저스 대 오리올스 시리즈는 투수진 공백을 메워야 하는 다저스와 타선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오리올스의 팽팽한 힘싸움입니다. 첫 경기 흐름이 곧 시리즈 향방을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팬들은 올가을을 미리 보는 듯한 ‘프리뷰’에 가슴 뛰는 주말을 보내게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