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26일 밤 발생해 정부 전산망이 한때 멈추는 초유의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관리원은 중앙·지방정부 IT 인프라를 통합 운용하는 곳으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데이터가 집중돼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6시 30분경 약 10시간 만에 ‘초진’을 선언했으나, 내부 진압 과정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손상을 막기 위해 질식 소화 대신 국소 냉각 방식을 택해 진화가 지연됐다” – 대전소방본부 관계자
화재는 5층 전산실 리튬이온 배터리 교체 작업 중 폭발로 추정됩니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협력사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모바일 신분증·정부24·국민신문고·119 문자 신고 등 70여 개 온라인 서비스가 즉시 중단돼 불편이 속출했습니다. 📵
행정안전부는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곧바로 가동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특성상 고밀도 전산 장비와 UPS 배터리가 밀집해 있어 유독가스·재발화 위험이 높아 긴급 냉각 장치가 동원됐습니다.
정부는 “백업센터(대구·광주)로 업무를 분산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면서도, 전면 정상화까지는 “최소 수십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조선일보 캡처
전문가들은 “노후 배터리 관리·실시간 모니터링 강화가 시급하다”며, 제3센터 건립 및 클라우드 이중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시민들은 등본·초본 발급이 지연될 경우 무인민원발급기 대신 주민센터 창구를 이용하면 일부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119 신고가 어렵다면 휴대전화 음성 통화(☎119)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
행안부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배터리 전수 점검과 스프링클러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디지털 정부 의존도가 높아진 현실에서 물리적 안전과 데이터 보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웠습니다.
복구 완료 시점과 서비스 재개 여부는 행안부 홈페이지·SNS에서 실시간으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
라이브이슈KR은 향후 복구 현황·보완 대책·법제도 개선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