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가요제 2025’가 13년 만의 부활을 알리며 부산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1977년 첫 개최 이후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던 MBC 대학가요제는 2012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청춘을 켜다’라는 부제와 함께 돌아와 세대 공감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본선은 전국 150여 개 캠퍼스에서 접수된 1,200곡을 예심으로 압축해 11개팀이 최종 무대를 장식했습니다.1
대상은 경희대 밴드 카덴차가 자작곡 ‘Infinite Loop’로 수상했습니다. 🔥
“끊임없이 순환하는 청춘의 고민을 음악으로 풀고 싶었습니다.” – 카덴차 리더 김동현
카덴차는 우승과 함께 음원 발매·해외 페스티벌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특별 무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故 신해철의 자녀 신하연·신동원 남매가 밴드 LUCY와 ‘그대에게’를 열창해 관객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돌 Xdinary Heroes, 싱어송라이터 WOODZ 등 게스트도 청춘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

이미지=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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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오마이뉴스
시청률은 1.8%(닐슨코리아)로 다소 아쉬웠지만, SNS 실시간 언급량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트위터·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대학가요제2025’ 노출 수는 24시간 만에 12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방송국 측은 “현장 관객 4,000명 중 절반이 Z세대였다”라며 온라인 생중계·짧은 숏폼 영상으로 체류 시간을 늘린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음악 경연 포맷 포화 속에서 대학 문화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벌써부터 ‘대학가요제 2026’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예선 접수, 6월 합숙 워크숍, 10월 본선 일정이 예고됐습니다.
지원 요건은 국내·해외 대학(원) 재·휴학생, 팀·솔로 모두 가능하며 미발표 창작곡이어야 합니다.2
본 공연은 MBC UHD 다시보기, 웨이브(WAVVE) VOD, 공식 유튜브 클립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360도 VR 영상이 무료 제공돼 현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이번 대학가요제 경연곡 11트랙과 게스트 스페셜 트랙을 담은 ‘대학가요제 2025 라이브 앨범’은 11월 중순 각 음원 플랫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과거 1988년 ‘무한궤도’·2007년 ‘송하예’ 등 스타 탄생 스토리를 떠올리면, 청중은 ‘다음 카덴차’를 기대하게 됩니다.
13년 공백을 딛고 돌아온 ‘대학가요제 2025’는 단순 경연을 넘어, 청춘의 목소리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청춘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내년 이맘때, 또 다른 무명 청년이 별처럼 떠오르길 기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