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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가 돌아왔습니다. 389일간의 재활 끝에 KIA 타이거즈의 차세대 좌완 에이스가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의리 역투 사진

이미지 출처: 스포티비뉴스


22일 LG 트윈스전에서 최고 151km/h 강속구를 기록하며 6이닝 7K 2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전보다 묵직해진 직구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뿌려 타선을 묶었습니다.

구위가 예전보다 날카로워졌다1 — 스포티비뉴스 경기 리포트 중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이의리는 14개월간의 체계적 재활·근력 보강으로 투구 메커니즘을 다시 설계했습니다.

재활 과정에서 ① 하체 중심 이동 fix ② 릴리스 포인트 상승 ③ 회전수 증가 전략을 적용해 평균 구속이 2km/h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의리 눈빛

이미지 출처: 스타뉴스

경기 직후 현장에 있던 국내외 스카우트들은 “포스트시즌 변수”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중위권을 맴돌고 있으나 이의리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 안정이라는 호재를 얻었습니다.

통산 성적(2021~2023 정규시즌 기준) : 24승 17패, ERA 3.54, 399⅔이닝 423K. 이번 복귀전 호투로 통산 400탈삼진 고지도 눈앞입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투수들이 흔히 겪는 피칭 밸런스 붕괴 우려를 씻어낸 점도 고무적입니다. 최근 KBO 리그에서 같은 부상을 겪은 투수들의 복귀 사례와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팬들도 열광했습니다. SNS에는 “#의리컴백”, “#좌완에이스” 같은 해시태그가 하루 만에 수천 건 확산됐습니다. 경기 전 X(전 트위터) 실시간 응원 게시물은 2,000회 이상 공유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달라진 구종 레퍼토리

  • 포심 패스트볼: RPM 2,350→2,450로 상승
  • 슬라이더: 수직 무브먼트 강화로 헛스윙률 42%
  • 체인지업: 릴리스 지점 통일, 투피치 효과 극대화

특히 새롭게 장착한 ‘컷 패스트볼’은 좌·우타자 공략 범용성을 넓혔습니다. 타자들이 이의리의 직구에만 대비할 수 없게 만든 비장의 무기입니다.

국내 전문 해설위원들은 “투구 수가 늘어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는 체력 관리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후반기 KIA 일정은 LG(2G)·두산(3G)·SSG(3G)로 이어집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 승률 0.520을 위해 이의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최소 12경기 등판·70이닝 소비를 목표로 철저한 투구 수·휴식일 관리 방안을 세웠습니다.

한편, 대표팀 관계자도 광주를 찾아 경기력을 점검했습니다. 2026 WBC 예비 엔트리 좌완 슬롯 경쟁에서 이의리가 다시 한 번 강력한 후보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에이스의 귀환, 지금부터가 진짜 시즌”


올해 남은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1. 구위 유지 vs 타자들의 적응 속도
  2. 재활 후 첫 연투 시 테스트
  3. 포스트시즌 진입 시 에이스 매치업 역할

팀이 어려울 때 돌아왔다는 사실이 더 값집니다.” — 지역 언론 평2

이처럼 이의리는 단순한 복귀를 넘어 팀 판도, 리그 경쟁, 대표팀 구상까지 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등판이 KIA와 KBO 리그 전체에 어떤 변화를 안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팬과 전문가, 그리고 야구계를 뒤흔든 좌완 에이스의 새로운 장이 이제 막 펼쳐졌습니다.

1) 스포티비뉴스 2025.08.22 경기 리포트
2) 광주 지역 일간지 2025.08.22 사설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