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상징인 독도의 날이 10월 25일마다 찾아옵니다. 울릉도 동남쪽 87.4km, 푸른 동해 위에 솟은 독도에는 오늘도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
독도의 날은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반포되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대 초 민간에서 시작돼 2008년 공식 선포됐습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편입니다. 독도의 날은 국민 모두가 주권 의식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 이재한 독도연구소장
올해도 중앙정부·지자체가 합동해 기념식, 전시, 학술대회를 잇달아 마련했습니다. 서울 청계광장 ‘울릉도·독도 특별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빕니다. 🌊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교육현장도 분주합니다. 울산·경북·서울교육청은 ‘독도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독도 모형 만들기, VR 탐방, 독도사랑 글쓰기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브랜드데이 세일, 한정판 굿즈로 참여 열기를 더했습니다. 화장품·생활용품 기업은 “수익금 일부를 독도 연구기금에 기부”라며 사회공헌도 병행합니다.
SNS에서는 ‘#독도의날퀴즈’, ‘#독도토너’ 같은 이벤트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숏폼 영상으로 젊은 세대가 자발적 홍보에 나선 모습이 돋보입니다. 📱
시민단체는 올해 구호에 “독도칙령의 날”을 강조했습니다. 칙령 두 글자를 포함해 역사적 근거를 분명히 하자는 취지입니다. 독도사수연합 등 11개 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실효적 지배’뿐 아니라 역사적·지리적 권원을 병행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1해양법학회는 독도를 둘러싼 해양경계 법리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독도의 생태적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쇠물닭·황새 서식지이며, 아열대와 한대 식생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 보고’로 꼽힙니다.
울릉도 사동항에서 출발하는 독도 관광선은 기상 허가 시 하루 300명가량을 태우고 섬을 한 바퀴 돌며 ‘입도’ 체험을 지원합니다. 선표는 평균 한 달 전 매진되니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D 스캔으로 구현한 ‘메타버스 독도’를 공개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헤드셋·모바일로 절경을 탐사하며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체험 격차를 줄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물결이 된다”고 말합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태극기를 달고, 독도 기념우표를 구매하고, 정확한 역사 자료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독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영토 주권을 확인하며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랫말을 마음에 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