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89년 경기도 양주에 첫 문을 연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털어 세운 가족형 놀이공원입니다. 💡 당시 국내에는 대형 테마파크가 드물어 어린이·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 ― 임채무 인터뷰 중
이 한마디는 두리랜드의 태생적 가치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최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예고편에서 직원들과의 갈등이 포착되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1. 두리랜드, 왜 다시 주목받나?
방송 예고편에서 드러난 “빚 190억 원”이라는 숫자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직원들은 “잔소리 폭격기”라며 임 대표의 강한 관리 스타일을 토로했고, 시청자들은 ‘빚’과 ‘갈등’이라는 키워드에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숫자 이면에는 무료 입장 정책*1과 시설 리모델링*2에 투자한 결과라는 배경이 자리합니다. 실제로 두리랜드는 2020년대 들어 아시아 최대 규모 트램펄린과 야외 수영장을 확충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1 🎫 현재도 성인·아동 모두 입장료 무료입니다.
*2 🏗️ 2017~2022년 리뉴얼 공사에 약 160억 원 투입.
2. ‘놀이+휴식’ 융합형 시설
🎠 주요 놀이기구는 바이킹·범퍼카·회전목마·롤러슬라이드 등 15종입니다. ‘아이 위주의 안전설계’를 고집해 속도보다 완만한 곡선과 저중력 체험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야외 글램핑장•산책로•반려견 놀이터가 마련돼 가족 단위 체류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3. 운영 적자와 부채 구조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놀이기구 이용권·식음료·부대 체험 수익으로 재투자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급감하며 현금흐름이 악화됐고, 임채무 대표는 개인 신용대출까지 끌어와 시설 보수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부채 190억 원은 주로 시설담보 대출이며, 2026년부터 단계적 상환을 목표로 콘텐츠 IP와 지자체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입니다.
4. 직원들의 시선과 갈등 포인트
- 결벽증 논란 🧹: 청소 상태·진열 각도까지 직접 점검
- 안전 규정 강화 🦺: 검사 체크리스트 120항목, 근무 강도 증가
- 의사결정 속도 🕒: 대표 결정이 늦어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이를 두고 임 대표는 “신뢰를 얻기 위해선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5. 두리랜드의 경제·관광 파급 효과
경기도 양주시 관광과에 따르면 두리랜드 방문객은 연평균 45만 명(2023년 기준)으로, 지역 음식·숙박·교통 매출에 연간 약 320억 원을 기여했습니다. 이는 양주 도심 상권 매출의 18%에 해당합니다.
6. 방문 꿀팁 ✨
🚗 대중교통: 1호선 덕계역 1번 출구 → 77번 버스 15분.
⏰ 운영시간: 10:00~18:00(동절기 17:00).
💧 수영장 시즌: 매년 6월 둘째 주~8월 말.
🛝 트램펄린: 키 100cm 이상·양말 필수.
7. 미래 전략과 전망
임채무 대표는 최근 메타버스 체험관과 웹툰·애니메이션 IP 협업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양주 시청과 손잡고 ‘두리랜드 불빛축제’를 추진, 겨울철 비수기 관람객을 끌어모을 계획입니다.
전문가 시각에 따르면 “지역밀착형 테마파크가 성공하려면 체류형 콘텐츠와 객실·숙박 연계가 필수”라며 두리랜드 호텔·캠핑 사업화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8. ‘두리랜드’가 남긴 교훈
🎬 배우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임채무의 35년은 “꿈과 현실의 대조”였습니다. 사회 공헌과 수익성 사이 균형을 찾지 못해 생긴 빚이지만, 그가 지켜온 아이들의 웃음은 여전히 공원의 핵심 자산입니다.
📌 결론적으로 두리랜드는 ‘작지만 강한 지역 테마파크’로 살아남기 위한 2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밑줄 긋고 싶은 포인트는 안전, 가족, 추억이라는 초기 철학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디지털 경험을 도입해 재도약을 노린다는 점입니다.
🔔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SNS에서 운영 일정과 시설 점검 정보를 확인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