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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신예 내야수 홍성호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2회초 2볼 2스트라이크 (6구) 상황에서 KIA 선발 윌 올러의 속구를 잡아당긴 타구는 비거리 105m를 그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이 한 방으로 홍성호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1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두산 타선의 새로운 활력소로 급부상했습니다.

타구 속도는 167km, 발사 각도는 29도트래킹시스템 기준으로 측정돼 장타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홍성호 데뷔 첫 홈런
▲ 사진=스포츠조선 제공

큰 공을 노린 것은 아니었지만, 방망이에 맞는 순간 넘길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홍성호 경기 후 인터뷰 중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홍성호의 과감한 스윙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감독은 이어 “좌·우 완벽한 수비를 겸비할 때 더욱 가치가 커질 것”이라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홍성호는 군 복무와 2군 집중 훈련을 거치며 꾸준히 파워를 키워 왔습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19, OPS 0.878을 기록하며 1군 콜업 기대치를 높여 왔습니다.


팀 내 1루 경쟁은 양석환, 김재환 등 굵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았지만, 왼손 타자라는 차별점이 기회를 열었습니다.

두산 코칭스태프는 “광주 구장이 좌익 펜스가 깊어 우타 대비 좌타가 유리하다”며 이날 파격 라인업 배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IA 타이거즈 팬들도 홍성호의 장타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

상대 선발 올러는 “실투였지만 신예 타자의 배짱이 돋보였다”고 인정했습니다.


경기 후 덕아웃에서는 무관심 세리머니가 연출됐으나, 이내 물세례 축하가 이어져 선수단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두산의 미래가 보인다”, “홍성호 굿바이 홈런모드” 등 응원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두산에게 젊은 힘이 필요하다”며 홍성호의 잔여 경기 출전을 점쳤습니다.

특히 팬덤 결집 및 구단 마케팅 효과에서도 큰 시너지굿즈 판매 증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과제도 분명합니다. 올 시즌 1군 타석 경험이 많지 않아 변화구 대응, 선구안 보완이 요구됩니다.

수비 포지션(1루·좌익수)에서의 안정감도 장기 생존을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구단 관계자는 “겨울 스프링캠프에서 근력 강화와 스윙 궤도 개선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팬들이 원하는 차세대 거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홍성호의 데뷔 첫 홈런은 단순 기록을 넘어 세대교체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남은 시즌 그의 방망이가 두산의 가을야구 열차에 어떤 추진력을 보탤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