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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잠실·수원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다시 한 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려한 매출 신기록뿐 아니라 과로‧노동환경 논란까지 겹치며, 소비자와 업계 모두가 매장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입니다. 2021년 성수 본점 오픈 이후 ‘런던 감성’ 인테리어와 브릭레인 샌드위치, 치즈허니 베이글 등 개성 있는 메뉴로 SNS를 장악했습니다.
특히 ‘미술관에 온 듯한 베이글 경험’이라는 콘셉트가 Z세대와 외국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해 📸 인스타그램 인증샷 열풍을 만들었습니다.
둘째, 끝없는 웨이팅입니다. 성수 본점은 주말 평균 2~3시간, 잠실점은 롯데타워 관광객까지 몰리면 최대 4시간 대기까지 기록합니다.
최근에는 스타필드 수원점까지 오픈했지만, 대규모 쇼핑몰 특성상 대기 줄이 몰려 ‘줄서기 피로감’이 커졌습니다.
셋째, 추천 메뉴 & 꿀팁입니다. 현장 바이어·파티시에에게 가장 많이 언급된 TOP4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치즈허니 베이글 – 달콤·짭조름 조합
② 프레첼버터솔트 베이글 – 고소·바삭 식감
③ 쪽파프레첼 샌드위치 – 알싸한 풍미
④ 브릭레인 샌드위치 – 시그니처 햄·치즈·피클 밸런스
대기 시간을 줄이려면 오전 9시 이전 모바일 웨이팅 등록 후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넷째, 매출 파워입니다. 업계 추정 연매출은 700억 원 안팎으로,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입니다.
신메뉴가 SNS에서 ‘완판’이 되면 하루 매출이 7억 원에 육박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섯째, 드러난 그림자입니다. 매일노동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인천점 20대 주임이 주80시간에 달하는 초장시간 근로 끝에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족 측은 근로기준법 위반 및 산업재해 신청을 진행 중이며, 회사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섯째, 노동 문제의 파급력입니다. X(前 트위터), DCInside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이글 맛 이전에 노동권을 지켜야 한다”는 불매 움직임도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MZ세대 소비자는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일곱째, 기업의 대응입니다. 본사 관계자는 “근무표 전수 조사를 포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내부 신고 채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근로시간 기록 공개 요청에는 “법적 검토 후 제공 가능”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여덟째,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1)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 정보공개서 확인, 2)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의 근로계약 항목 점검, 3) SNS 후기에서 ‘근무환경’ 키워드 검색 등이 현실적인 행동 지침입니다.
또한 ‘팁 요구 문화’가 도입되지 않도록 영수증 항목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아홉째, 푸드 트렌드 관점입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스토리텔링 베이커리’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베이글·크루아상·프레첼 등 하이브리드 베이커리가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베이글만을 위한 체험형 공간’ 모델이 프랜차이즈업계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 번째, 향후 과제입니다. 맛·브랜딩 혁신을 지속하려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직원 복지를 대폭 개선해야 합니다.
특히 주52시간제 준수, 휴게 공간 확보, 경력 개발 프로그램 등이 소비자 신뢰 회복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는 미식 경험을 통해 행복을 얻고, 기업은 그 대가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이 맛의 혁신과 노동 존중을 모두 잡아 🛍️ “기분 좋은 베이글 한 입”을 오래도록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