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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길어지는 8연패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승부수로 베테랑 중견수 신윤후를 선발 카드로 꺼냈습니다.


사직야구장 신윤후
이미지 출처: 엑스포츠뉴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는 주중 경기답지 않게 관중석이 일찌감치 채워졌습니다. 팬들의 시선은 새롭게 9번·중견수로 이름을 올린 신윤후에게 집중됐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팀 분위기를 환기하려면 경험 많은 외야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신윤후에게 맡겼습니다.

수비와 주루에서 안정감을 줄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 김태형 감독

신윤후는 2017년 프로 데뷔 후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최근 2년간은 백업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퓨처스리그 출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올 시즌 그는 15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지만, 출루율 0.385로 한정된 기회 속 생산성을 증명했습니다*자료: KBO.


훈련 중인 신윤후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이번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입니다. 좌투수 상대 통산 타율 0.298을 기록한 신윤후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라인업은 한태양–고승민–손호영–레이예스–윤동희–김민성–유강남–전민재–신윤후 순으로 배치됐습니다. 하위 타순이지만, 중견수 수비 범위를 고려하면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셈입니다.

사직야구장은 외야 폭이 넓어 한 타구가 경기 흐름을 바꿉니다. 빠른 판단력이 장점인 신윤후가 장타 허용을 미연에 차단한다면, 에이스 알렉 감보아의 피칭 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SNS에서는 “신윤후 선발 예상한 사람 나야나” 같은 팬들의 기대 섞인 글이 빠르게 퍼져나가며,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한 건 하자, 신윤후!” – 롯데 팬 커뮤니티

만약 신윤후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팀이 승리한다면, 롯데는 8연패를 끊는 동시에 중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감독은 경기 전 마지막 미팅에서 “베테랑이 흐름을 바꿀 때 팀 전체가 살아난다”며 선수단 사기를 북돋웠습니다.


덕아웃 분위기
이미지 출처: 스타뉴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신윤후의 선발 출전은 롯데 외야 뎁스에 새로운 변수를 던졌습니다. 이는 후반기 선수단 운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 경기 시작은 오후 6시, 중계는 SPOTV·KBS N SPORTS·SBS Sports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현장 예매는 매진됐지만, 모바일 티켓 양도가 활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롯데가 드디어 8연패를 끊고 반등에 성공할지, 그리고 그 중심에 신윤후가 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