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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리그 9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은 나균안 선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는 소식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위권 사수’라는 현실적 과제가 걸려 있습니다. 현재 롯데는 승률 5할을 두고 6위, NC는 7위19일 기준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균안 투구 장면
이미지 출처 : 마니아타임즈

올 시즌 나균안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입니다. 성적만 보면 아쉬울 수 있지만, 피안타율 0.254, 피홈런 5개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포수였다는 사실입니다. 투수 전향 첫해(2023) 구속 150㎞를 돌파하며 ‘포수 출신 파이어볼러’라는 수식어를 달았습니다.

“타자로서 상대했던 시절 경험이 투수로서 항상 큰 도움이 됩니다.” – 나균안 인터뷰 中


NC는 15승을 노리는 라일리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기는 ‘라일리 vs 나균안’의 맞불 구도로 흘러갑니다.

라일리
이미지 출처 : OSEN

특히 나균안은 NC를 상대로 시즌 무실점2G 11⅔이닝을 기록해왔습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6이닝 5K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롯데 벤치가 감보아 대신 나균안을 선택한 배경에는 ‘추가 휴식’ 플랜과 더불어 그의 대 NC천적 기록이 작용했습니다. KNN 보도에 따르면 서튼 감독은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카드”라며 나균안을 전격 낙점했습니다.

기술적으로 그는 152㎞ 포심, 140㎞ 초중반 슬라이더, 130㎞ 후반 포크볼로 삼진률 21.8%를 자랑합니다. 슬라이더를 낮게 제구해 유도하는 땅볼 비율도 53%에 달합니다.

반면 NC 타선은 손시헌·도태훈의 우타 라인이 라일리보다 나균안의 포크볼에 고전해왔습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배트를 내는 NC의 타격 패턴을 고려할 때,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늘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롯데 타선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민재·나승엽을 앞세운 테이블세터가 라일리의 초반 제구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팀 득점 지원 평균 4.1점에 머문 나균안에게는 점수 생산이 절실합니다.


포스트시즌 직행 마지노선인 5위 자리는 KT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단숨에 0.5경기 차까지 따라붙습니다. 반면 패한 팀은 1.5경기 이상 벌어질 수 있어 사실상 ‘6점짜리 경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창원NC파크는 이미 매진 임박입니다. 롯데 원정 팬들은 ‘부산 갈매기’ 응원가를, NC 팬들은 ‘마산아재’ 응원가를 맞불 예정이라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뜨거운 불금이 예고됩니다.

경기 중계는 SPOTV2·KBS N 스포츠·네이버스포츠·TVING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 첫 투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결국 승부의 키나균안6이닝 이상 퀄리티 스타트 달성 여부롯데 타선의 초반 득점에 달렸습니다. 불펜 부담을 덜고 타선이 일찌감치 득점에 성공한다면, 젊은 에이스는 또 한 번 ‘낙동강 더비 히어로’로 이름을 올릴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