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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박세웅이 잠실 원정에서 또 한 번 승리를 놓쳤습니다. 6⅔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고도 타선 지원 ‘0점’으로 시즌 12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박세웅은 올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3점대 초반을 유지하며 KBO리그 상위권 투수 지표를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1승도 추가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이 커졌습니다.

“안경 에이스답게 제구는 여전했으나, 득점 지원만큼은 투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었습니다.” – 롯데 구단 관계자

박세웅 역투 장면
▲ 사진=뉴스1, 재배포 금지


1회부터 패스트볼 최고 151㎞, 커터·커브를 섞어 LG 타선을 묶은 박세웅은 5회까지 단 두 점만 내줬습니다. 솔로 홈런 1개를 포함해 장타 허용은 있었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LG 선발 켈리에게 7이닝 동안 단 3안타에 묶였습니다. 득점권 잔루가 5개에 달하며 투수의 호투가 빛을 잃었습니다.


이날 기록으로 시즌 피안타율 0.245, 탈삼진/볼넷 비율 3.5를 유지한 점은 고무적입니다. 특히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20까지 떨어져, 우타자 킬러 면모를 강화했습니다.

동료와 하이파이브
▲ 사진=머니투데이, 재배포 금지


전문가들은 Pitches/inning투구수를 승리 열쇠로 꼽습니다. 최근 3경기 평균 17구로, 시즌 평균(15.5구)보다 다소 높습니다. 불펜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100구 전후 효율적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롯데는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박세웅이 다음 등판에서 6이닝 2실점 이내 페이스를 이어 가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팬덤 반응도 뜨겁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박세웅잘해라” 해시태그가 수천 건 노출됐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안경 에이스는 살아 있다”는 응원 글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는 선수 개인 브랜드 상승에도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팬은 4~5회 이후 구속 하락을 지적하며 “체력 관리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실 올 시즌 9월 일정은 잔여 경기 20여 차례로, 투수에게는 체력적 고비입니다.


강습 타구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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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코칭스태프는 “중간 휴식일을 하루 더 주는 6선발 운용”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후반기 피로 누적을 최소화해 포스트시즌 엔트리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개인 기록 측면에서 박세웅은 이미 통산 8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데뷔 12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에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하려면, 시즌 12승 이상의 커리어 하이가 필수입니다.

또한 그는 2025년 말 FA 자격을 앞두고 있어, 남은 경기 성적이 단순한 승패를 넘어 몸값 상승의 실질 지표가 됩니다.


롯데 관계자는 “타선이 오늘 부진했지만, 박세웅의 안정감은 팀 전체 사기를 유지시키는 핵심”이라며 “다음 등판에서 승운이 따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팬들이 궁금해하는 ‘왜 승리를 못 챙겼나?’에 대한 답은 타선 지원 부족후반 구속 관리로 요약됩니다. 박세웅이 이를 극복하고 ‘12승+α’ 목표를 달성한다면, 올 가을 부산 사직구장은 다시 한 번 뜨겁게 타오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