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가 다시 한 번 V-리그의 중심에 섰습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레프트의 안정적 리시브와 폭발적 공격이 빛을 발했습니다.
1992년생인 표승주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데뷔했습니다. 180㎝의 신장과 유연한 타점 덕분에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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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3년 차에 접어든 지금도 그는 리시브 효율 40% 안팎, 공격 성공률 45% 내외를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축입니다.
“레프트는 언제나 두 배로 뛰어야 하는 자리”라며 표승주는 체력 관리 비결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으며, 표승주는 시즌 내내 32경기 876점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서브 득점 25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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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그는 리더십까지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표승주의 경기 조율 능력이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코트 밖 행보도 눈길을 끕니다.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 합류해 김연경·세븐틴 부승관과 호흡을 맞추며 배구 팬 저변을 넓히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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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특유의 인싸력과 날카로운 코칭 팁으로 ‘예능 치트키’로 통합니다. 실제로 방송 직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표승주가 오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V-리그 일정도 바쁘게 돌아갑니다. 현대건설은 11월 초 도로공사, 정관장, GS칼텍스와 연달아 맞붙습니다. 표승주는 “연승 행진을 이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표승주는 국내 레프트 중 희귀한 공수 겸장”이라며 국가대표 복귀설까지 조심스레 점치고 있습니다.
스폰서십 시장에서도 가치가 상승 중입니다. 한 스포츠마케팅사는 “표승주의 긍정적 이미지와 경기력은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배구 팬들은 SNS에서 ‘#표승주_직관러’ 해시태그로 직관 인증샷을 올리며 열광적인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올 시즌이 끝나면 그는 한·일 친선전,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체력과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면 휴식 관리가 관건입니다.
마지막으로 표승주는 “배구는 팀 스포츠, 제가 빛나려면 동료도 빛나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끊임없는 성장으로 코트와 방송을 오가는 그의 2025년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