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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프리시즌 첫 A매치급 모의고사에서 에버턴을 3-1로 제압하며 새 시즌 청신호를 켰습니다. ⚽

올드 트래퍼드 전경
사진 © Manchester United Official

경기가 열린 올드 트래퍼드는 7만여 관중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데뷔전부터 공격적인 4-3-3을 꺼내 들며 ‘극공’ 선언을 했습니다.


1. 승리의 핵심 포인트는 전반 12분 터진 라시포드의 선제골이었습니다. 좌우 풀백이 하프스페이스를 유연하게 점유하며 맨유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습니다.

중원 사령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의 전술은 간결하지만 치명적”이라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20년 동안 맨유에 머물고 싶다” — 루벤 아모림 감독(경기 후 기자회견)


2. 이적시장 핫이슈도 식지 않았습니다. 맨유는 벤야민 세슈코 영입을 놓고 뉴캐슬과 경쟁 중입니다. RB라이프치히가 요구한 8,000만 유로는 부담이지만, 아모림 감독은 “장기 플랜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강한 구애를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윙어 안토니잔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구단 내부에선 “선수단 뎁스를 고려하면 지금이 재도약 기회”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3. 전술 트렌드도 눈길을 끕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선보였던 ‘가변형 3-2-5’ 빌드업을 EPL 환경에 맞게 변주했습니다. 볼을 소유할 때는 왼쪽 풀백이 3백으로 내려가며 가로 폭 50m를 완전히 활용했습니다.

수비 전환 시에는 에릭센이 3선으로 내려서며 4-4-2 블록을 형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맨유는 전환 속도와 안정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4. 한국 팬들의 시선도 뜨겁습니다. 박지성 전설이 남긴 ‘두 개의 심장’ 서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구단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한글 이름이 새겨진 레트로 유니폼이 조기 매진됐습니다.

국내 팬카페 가입자 수는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근맨페’ 같은 SNS 페이지는 이적 루머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공유하며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5. 올드 트래퍼드 리노베이션도 가속화됩니다. 클럽은 2030년까지 관중석 일부를 스탠딩 존으로 변경하고, 5G 기반 AR 서비스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경기 체험의 몰입도를 높여 글로벌 팬 유입을 노린 전략입니다.

한편, 재정 부문에서는 아디다스 메가 딜로 향후 10년간 9억 파운드 규모의 수익이 확정됐습니다. 이는 이적 자금 및 유스 아카데미 투자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6. 남은 프리시즌 일정은 8월 중순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전이 하이라이트입니다. 구단은 “완전한 스쿼드 테스트”를 예고하며 선수 로테이션을 확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PL 개막전은 8월 17일 브라이턴 원정입니다. 아모림 감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우승 레이스를 주도할 수 있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7. 팬들이 주목할 키 플레이어

  • 라시포드 –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인버티드 무브 강화
  • 메이누 – 1선과 2선을 잇는 패스 질량 증가
  • 마르티네스 – 빌드업 시 볼 운반 능력으로 1차 압박 탈출

이들 세 축이 성공적으로 시너지를 낼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8. 결론입니다. 맨유는 프리시즌부터 뚜렷한 색을 보여주며 2025-26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아모림 감독의 20년 플랜이 허언이 되지 않으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무리와 리그 초반 기세가 결정적입니다.

축구 팬들이 올드 트래퍼드의 붉은 불꽃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을 목격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떤 서사를 써 내려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