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0월 23일 적용한 메이플스토리 와일드헌터 리마스터 업데이트가 게이머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레지스탕스 궁수 직업군의 구조와 시각 효과를 전면 재정비해, 이동‧전투‧성장 전 과정의 효율을 끌어올렸습니다.
ⓒ NEXON / MapleStory
가장 큰 변화는 ‘재규어 탑승 상태에서 상시 전투’가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플레이어는 이제 하차 동작 없이 사냥 루트를 이어가며, 연계 스킬 재규어 스피릿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 부분도 돋보입니다. 전투 모션이 3D 레이어드 스프라이트로 교체돼 한층 입체적인 타격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성우 임채빈이 새롭게 녹음한 스킬 음성이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우리 와헌이 드디어 살아났습니다!” – 인스타그램 @caebinlim성우 임채빈
육성 지원에도 힘이 실렸습니다. 하이퍼 버닝 부스터가 와일드헌터 전용으로 지급돼 1레벨→200레벨을 단숨에 돌파할 수 있습니다. 하루 2시간 사냥만으로도 경험치 20% 추가 획득 버프가 적용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SAVAGE 이벤트’는 신규 생성 또는 258레벨 이하 와일드헌터 캐릭터에 한해 궁극 성장 캡슐과 치장 아이템을 제공합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게임 접속 후 이벤트 알림이에서 ‘SAVAGE’ 탭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미션 빙고가 열리며, 일일 레벨 범위 몬스터 300마리 처치 등 과제를 완료할 때마다 즉시 보상이 우편함에 도착합니다.
보상 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재규어 DNA 코어입니다. 해당 아이템은 신규 스킬 ‘페럴 래쉬’의 범위와 피해량을 10% 추가 상승시켜 보스전 기여도를 크게 확장합니다.
커뮤니티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X(구 트위터)에서 ‘#와일드헌터’ 해시태그는 업데이트 직후 4만 건 이상 언급되며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1)
실제 체감 지표도 달라졌습니다. 고레벨 지역 ‘세르니움 불길한 늪’의 DPM 테스트에서 15% 가량 상승한 수치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아델‧카인과 맞먹는 구간 기록으로, 메타 재편을 예고합니다.
개발진은 공식 노트에서 “기존 와일드헌터가 지녔던 이동 제약을 해소해 ‘흐름이 끊기지 않는 궁수’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면서 “향후 재규어 커스터마이징과 소환수 AI 고도화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마스터 타이밍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여름 ‘컴뱃 파워’ 대규모 밸런스 조정 이후 직업 간 격차가 확대된 상황에서, 와일드헌터가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이동하며 선택 폭을 넓힌다는 분석입니다.
게임 스트리머 ‘마드라스’는 “패치 직후 사냥 루프가 1분 40초에서 1분 10초로 단축됐다”며 “프레임 드랍 현상도 대폭 완화돼 방송 환경이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초심자라면 1차 전직 직후 재규어를 빠르게 포획하고, 리마스터로 추가된 재규어 탑승 단축키를 매핑하면 레벨업이 크게 수월해집니다. 보스 공략 시에는 하울링 샷–클로 바이츠–페럴 래쉬 순으로 쿨타임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종합하면, 와일드헌터 리마스터는 시스템 혁신과 성장 지원을 한 번에 담아낸 대형 패치였습니다. 하이퍼 버닝 + SAVAGE 콜라보로 성장 허들을 낮추고, 새로운 스킬 메커니즘으로 상위 보스전 경쟁력까지 확보했습니다.
가을 2차 업데이트가 막을 올린 지금, 재규어와 함께 달리며 전장을 지배할 새로운 궁수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모험가들의 본격적인 ‘정글 질주’가 기대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