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자 크리켓 스타디움이 폭죽과 함성으로 물들었습니다. Pakistan vs Afghanistan 결승전에서 파키스탄이 75점 차 완승을 거두며 2025 UAE T20I 트라이시리즈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경기의 핵심은 단연 모하마드 나와즈의 5이닝 19실점·해트트릭이었습니다. 나와즈는 12번째 오버에서 세 타자를 연속으로 돌려세우며 아프가니스탄 타선의 숨통을 끊었습니다.
이날 파키스탄은 먼저 타석에 서서 20오버 141/7을 기록했습니다1. 살만 알리 아가가 36볼 48점으로 돋보였고, 이마드 바심이 24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이에 맞선 Afghanistan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하자랏줄라 자자이와 이브라힘 자드란이 모두 파워플레이 구간에서 샤힌 아프리디에게 눌렸고, 스코어보드는 6오버 25/3을 가리켰습니다.
“볼이 회전하기보다 꺾이지 않았고, 정확도가 승부를 갈랐다” – 경기 후 라시드 칸 코멘트
라시드 칸의 분석처럼, 샤르자 저녁의 슬로 터닝 피치는 스피너에게 유리했으나 아프가니스탄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파키스탄은 왼손 정통 슬로어와 레그스피너를 유기적으로 배치했습니다.
특히 수피얀 무킴은 2/9로 나와즈의 뒤를 받치며 Pak vs Afg 라이벌전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15.5오버 만에 아프가니스탄은 66점 올리는 데 그치며 올아웃됐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바르 아잠은 “아시아컵 전에 이런 자신감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결승 포함 이번 시리즈 평균 35.3점을 기록, ‘안정된 리더십’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은 멘털 코칭과 하위타선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지크 포맷 감독은 “압박 상황에서 결정적 실수”를 인정하며 재정비를 다짐했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동시 시청자 수가 12만 명을 넘겼고, Pak vs Afg 라이브 키워드가 포털 실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현지 관중은 16,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파키스탄 응원단은 전통 드럼 ‘도울’과 그린 플래그 웨이브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이번 Pakistan vs Afghanistan 맞대결은 흥미로웠습니다. 두 팀은 T20I에서 총 13경기를 치렀으며, 파키스탄이 11승 2패로 압도적2 우위를 지켰습니다.
▲ 사진=ESPNcricinfo 제공
전문가들은 “나와즈-무킴의 양날 스피너 체제”를 아시아컵 비밀병기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파워플레이 이후 번갈아 투입될 때 상대 팀의 득점률이 4.5 이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도 희망은 있습니다. 신예 누르 아마드가 4오버 1/18로 인상적이었고, 파라지 후죽의 빠른 발은 추가 득점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일정은 이달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Asia Cup 2025 예선 라운드입니다. 파키스탄은 인도와 개막전, 아프가니스탄은 방글라데시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팬들의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Pak vs Afg 라이벌전은 계속됩니다. 우리는 또 다른 빅 매치를 기다리며, 오늘의 승리와 패배가 남긴 교훈을 되새겨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