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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다시 한 번 급락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 넘게 빠졌고, 나스닥S&P500도 각각 3%, 2.7% 하락했습니다.


NYSE 트레이더
사진=조선일보 캡처

이번 조정은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가 결정적 요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 희토류 통제에 맞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공포·탐욕지수가 순식간에 ‘공포(🟥)’ 구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연준(Fed)의 고금리 장기화 시사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완전 제거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1.

미국 증시 지수
자료=서울신문

특히 AI·반도체가 주도했던 상승세에 ‘거품’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CEO는 “미국 증시30% 급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10% 조정을 예상하지만, 나는 30% 하락도 가능하다고 본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섹터별로는 기술주 타격이 컸습니다. 엔비디아·테슬라·AMD가 4~6% 빠졌고, 신재생에너지·전기차 ETF도 연일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방산, 에너지, 필수소비재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지정학 리스크가 원자재·에너지주를 지지했습니다.

채권시장은 10년물 금리가 4.9%대까지 치솟으며 ‘안전자산’ 역할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달러 인덱스와 금(金)으로 대거 이동했습니다.

🌀 변동성 지수(VIX)는 하루 만에 20% 급등해 24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 단기 변동 확대를 예고하는 신호입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11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둘째, 다음 주 시작되는 대형 기술주 실적 시즌. 셋째, 트럼프·바이든 대선 레이스에서 관세·재정정책 공방입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달러 환헤지 여부와 원·달러 환율 흐름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환변동이 수익률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TQQQ·SOXL 같은 3배 레버리지 ETF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입니다. 손실 제한장치(Stop-loss)를 설정하고 분할매수·분할매도 전략을 권장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장기 추세는 여전히 우상향이지만,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현금 비중을 20~30% 확보하고, 배당주·현금흐름 안정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핵심은 리스크 관리입니다. 📊 자산 배분, 환헤지, 목표수익률·손절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롤러코스터 장세’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