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덴마크 수페르리가를 대표하는 구단 FC 미트윌란이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 강호 슈투름 그라츠를 2-0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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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 모두 부상과 적응기를 딛고 완벽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조규성은 “팀 승리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덴마크 팬들의 열정과 한국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미트윌란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슈투름 그라츠의 빌드업을 차단했습니다. 전반 17분, 미트윌란의 측면 스프린터 구스타프 이사크센이 올린 크로스를 알렉산더 후스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9분에는 세트피스에서 추가골이 나왔습니다. 키커는 조규성이었고, 그의 날카로운 킥이 수비수 맞고 흐른 볼을 이한범이 재차 밀어 넣으면서 스코어는 2-0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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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은 60분간 활약하며 486일 만의 선발 복귀를 맛봤고, 이한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조율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실전 감각을 회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전술적으로 미트윌란은 4-2-3-1을 가동했습니다. 하칸 에벤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규성의 활동 반경이 넓어 공격 전개의 속도가 빨라졌고, 이한범은 공중볼 경합에서 탁월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슈투름 그라츠는 3-4-2-1로 맞섰으나, 좌우 윙백의 수비 가담이 느려 측면을 계속해서 내줬습니다. 슈투름의 다니엘 비민거 감독은 “세트피스 집중력 부족이 패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 경기 통계를 보면 미트윌란이 점유율 54%, 슈팅 15개(유효 7개)로 우세했습니다. 슈투름 그라츠는 전방 압박에 막혀 전반 30분까지 단 1개의 유효 슈팅에 그쳤습니다.
이번 승리로 미트윌란은 조별 상위 4팀이 겨루는 ‘리그 페이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습니다. 다음 상대는 스코틀랜드의 셀틱으로, 2연승 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팬들은 SNS에서 “코리안 듀오의 날! 🇰🇷✨”, “조규성의 킥은 아직 살아있다”라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덴마크 현지 팬클럽 ‘울브스 네이션’도 한국어로 “고마워요, 규성!”이라며 친근함을 표현했습니다.
경기를 놓쳤다면? UEL 공식 플랫폼과 덴마크 스포츠 OTT ‘Viaplay’에서 다시보기가 제공됩니다. 국내 팬은 SPOTV NOW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일정은 10월 3일 셀틱 원정, 10월 24일 홈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조규성·이한범의 지속적인 컨디션 관리가 팀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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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트윌란은 기세를 올렸고, 슈투름 그라츠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두 선수의 건강한 복귀가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선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