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프랑스오픈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드디어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이번 WTA 500 코리아오픈 Presented by 모티바 본선 Day2에서 타티아나 프로조로바와 맞붙으며 아시아 하드코트 시즌의 포문을 엽니다.
크레이치코바는 1995년 체코 브르노 출생으로, 단식 세계 랭킹 최고 2위(2022.02), 복식 1위(2022.10)까지 올랐던 현역 최고의 올라운더입니다.
그녀는 그랜드슬램 단·복식 통산 1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며, 특히 2021 시즌에는 단식·복식·혼합복식 세 부문 모두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트리플 크라운’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꼽혔습니다.
“나는 코트 위에서 늘 새로운 해결책을 찾습니다. 이번 서울 무대에서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미디어 데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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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ikipedia, CC BY-SA 3.0
크레이치코바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인 베이스라인 스트로크와 정교한 발리의 조화입니다. 복식으로 다져진 네트 감각 덕분에 하드코트에서도 서브&볼리 전술을 과감히 구사합니다.
지난해 두바이 결승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꺾으며 ‘빅3 킬러’ 면모를 과시했지만, 이후 부상 여파로 상승세가 한 차례 꺾였습니다. 그러나 올여름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US 하드코트 시리즈에서 연속 8강에 진출, 다시 톱10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 사진=Wikipedia, CC BY-SA 3.0
이번 코리아오픈 1회전 상대인 타티아나 프로조로바는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신예로, 투어 첫 본선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어 노련미에서 앞서는 크레이치코바가 전술적 다양성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경기 승자는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와의 8강 대결 가능성이 열려 있어,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는 연일 빅매치 예고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중계는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시작 시각은 12일 11:00(한국시간) 예정입니다.
현재 대회 조직위는 ‘팬 사인회’와 ‘주니어 클리닉’ 등 크레이치코바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예고했습니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고(故) 야나 노보트나 코치의 제자로, 투어 내에서도 멘탈 코어가 단단한 선수로 유명합니다. ‘늦깎이 챔피언’의 우직한 성장은 많은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체코 여자 테니스는 과거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페트라 크비토바에 이어 크레이치코바까지 세대 계승이 확실합니다. 이번 서울 대회에서 크비토바 대신 출전한 그녀는 “체코 대표로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그는 “WTA 파이널 진출과 파리 올림픽 금메달 준비”를 꼽았습니다. 올림픽에서는 복식 파트너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다시 한번 금빛 드림팀을 결성할 전망입니다.
🔍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주요 기록 CHECK!
• 그랜드슬램 단식 1회(2021 롤랑가로스)
• 복식 7회·혼합복식 2회 우승
• 단식 투어 타이틀 7개, 복식 18개
• 2022 시즌 톱5 승률 80%
• 2021 체코 올해의 스포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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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치코바의 한국 코트 첫 우승 도전이 성공한다면, WTA 아시아 스윙 전체 판도에도 큰 변수가 생길 전망입니다. 그녀가 다시 랭킹 TOP10에 복귀할지, 지금부터 관심이 모아집니다.
🏆 10월의 서울 하드코트가 어떤 드라마를 써내려 갈지, 라이브이슈KR이 끝까지 동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