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밤(현지시간) 캄 노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바르샤는 지로나 FC를 상대로 2025-26 라리가 9라운드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선두권 재도약을 노리는 바르샤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로나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미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Wikipedia, CC BY-SA 3.0
경기 전날 공개된 발롱도르 최종 후보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 페드리, 라민 야말 등 이른바 ‘바르샤 3총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인 타이틀 경쟁이 팀 동기부여로 직결될 전망입니다.
“선수들은 개인보다 팀의 승리가 먼저입니다.” –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사비 감독은 전술 브리핑에서 4-3-3 기본 틀을 유지하되, 야말과 펠릭스의 측면 로테이션으로 지로나의 조직적인 오버래핑을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근 가비와 더 용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고민거리입니다. 구단 의료진은 “복귀 시점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바르샤는 내년 1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전을 통해 15년 만에 방한을 예정하고 있어, 이번 라리가 경기 역시 국내 중계 시청률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티켓은 구단 공식 앱과 파트너사 티켓마스터를 통해 판매 중이며, 1차분 9만 장이 12시간 만에 매진됐습니다. 경기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Unsplash
두 팀은 같은 카탈루냐 소속이지만 ‘작은 더비’로 불릴 만큼 맞대결마다 치열했습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바르샤 3승 1무 1패로 근소 우위입니다.
재정 면에서도 구단은 ‘에스파이 바르사’ 프로젝트로 15억 유로 규모의 경기장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입니다. 2026년 완공 시, 수용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 세계 최대 축구 전용 구장이 될 전망입니다.
데이터로 본 승부
▪︎ 올 시즌 평균 득점: 바르샤 2.1골, 지로나 1.8골
▪︎ 평균 점유율: 바르샤 64%(리그 1위), 지로나 52%
▪︎ 유효 슈팅 대비 득점 비율: 바르샤 31%, 지로나 28%
스페인 현지 베팅업체들은 바르샤 승에 1.45배, 무승부 4.20배, 지로나 승 6.50배를 책정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홈 팀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사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제르지 알바의 오버래핑과 쿠보의 중앙 침투를 경계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했습니다.
캄 노우를 찾은 팬들에게 최고의 밤을 선물하겠습니다. – 사비 감독
국내 시청자는 스포티비 나우에서 한·영 동시 해설을 선택할 수 있으며, 킥오프 30분 전 ‘프리매치 라이브’ 코너에서 라커룸 현장 화면을 제공합니다.
전술적 관전 포인트는 ❶ 페드리의 하프스페이스 점유 ❷ 야말-펠릭스의 윙 체인지 ❸ 아라우호의 하이라인 커버입니다. 지로나는 5-4-1로 시작해 후반 60분 이후 3-4-3으로 전환하는 플랜B를 준비했습니다.
기자는 경기 전날 훈련장에서 19세 유망주 마르크 카사도를 만났습니다. 그는 “꿈같은 무대지만 주눅 들지 않겠다”며 선발 출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라리가 사무국이 미국 개최안을 추진하면서 선수 노조는 킥오프 직후 15초간 멈춰 서는 퍼포먼스를 예고했습니다. 축구계 노동권 이슈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캄 노우의 조명이 켜지면, 90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번 주말, 바르샤의 재비상(再飛上)이 현실이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