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우 논란이 KBO리그 후반기 흐름을 뒤흔드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건은 8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 직후 박정우 선수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팬에게 욕설을 보내며 시작됐습니다.
해당 팬은 ‘본헤드 플레이’를 지적하며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고, 선수는 전화번호를 노출하며 맞대응했습니다1.
파장은 즉각적이었습니다.
“프로선수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는 여론이 확산됐고, KIA 구단은 1군 엔트리 말소라는 징계성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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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보다 팬 존중이 우선”이라며 자숙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악플도 문제”라는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선수의 DM 캡처본에는 가족 비하성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양방향 소통 시대’에 구단이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스포츠심리학자 김현수 교수는 “경기 직후 고조된 감정 상태에서 SNS에 접속하는 것을 제한하는 쿨링오프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KBO 사무국 또한 이번 사안을 면밀히 검토 중입니다. 품위손상 규정이 적용될 경우, 구단 자체 징계와 별개로 제재금이나 출장정지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일부 팬들은 “선수만의 문제로 몰아가면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며 악성 댓글 근절 캠페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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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23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선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피해 팬과의 중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박정우 선수는 2군 숙소에서 멘탈 코칭 및 사회봉사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 중입니다구단 발표자료.
이번 박정우 논란은 프로야구 브랜드 이미지가 SNS 한 줄로 훼손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구단·선수·팬 모두가 디지털 시민의식을 공유해야만 지속가능한 ‘야구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