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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박세현(20) 씨가 오는 2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1323기 신병으로 복무를 시작합니다.


🪖 세현 씨는 해병대 수색대 지원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해병 중의 해병’으로 불리는 수색대는 상륙작전 선봉에 서는 정예 부대입니다.

박세현 씨 입대 관련 이미지
사진 중앙일보 보도 갈무리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고, 부친 박지만 EG 회장 역시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이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육군 중심의 가문 전통을 넘어선 새로운 선택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 세현 씨는 미국 유학 중 전역 후 진로에 대한 심사숙고 끝에 귀국을 택했습니다. 가족 관계자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습니다.

훈련단 입소 뒤에는 7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4주간의 수색교육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수중 침투 ▲고공 강하 ▲정밀 사격 등 고난도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해병대 수색대는 체력·정신력을 모두 요구하는 부대입니다. 신병의 30%만이 배치를 확정받습니다.” (해병대 관계자)

정치권 반응도 엇갈립니다. 여권 인사는 “군 복무를 통한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게 될 것”이라 평가했고, 야권 일각에선 “군 복무를 정치 프레임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박정희라는 이름은 여전히 한국 현대사 논쟁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공적과 함께, 민주주의 탄압·유신체제라는 비판이 공존합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 현장 간담회에서 “산업화의 공은 인정하되, 민주주의의 과오도 되새겨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역사 평가의 ‘균형’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대구 방문 발언 관련 이미지
사진 조선비즈 제공

세현 씨의 선택이 갖는 상징성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특권 회피’입니다. 병역 기피 논란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대통령 가문의 청년이 일반 병사로 자원입대했다는 점은 긍정적 메시지로 읽힙니다.

둘째, ‘군 조직 다변화’ 신호입니다. 육군 쏠림이 강한 정치·재계 2‧3세들이 해•공군, 해병대로 눈길을 돌리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에는 최근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관계자는 “장손 입대 소식 이후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역사학계는 “가족사의 현재가 과거 지도자의 유산에 새로운 색채를 입힌다”고 평가합니다. ‘산업화 영웅’‘군사 정권’ 사이의 온도차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옵니다.

🕰️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17년 구미에서 태어나 1961년 5‧16 군사정변을 주도했습니다. 1963년 대통령에 취임해 18년간 집권했으며, 1979년 10‧26 사건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로부터 46년이 흐른 오늘, 장손의 해병대 도전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은 매듭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18개월 뒤 전역할 그는 “‘수색대 완주’라는 삶의 이정표”를 먼저 세운 셈입니다.


🌊 해병대 측은 “공정한 기준 아래 모든 신병을 평가한다”며 “박세현 훈련병도 예외 없이 체력·심리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군 복무를 앞둔 자녀·친구·후배에게 해병대 지원 절차와 수색대 선발 기준을 미리 안내해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청년 세대의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해병대 빨간 명찰’과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공정책임의 가치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