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찬욱 감독, 12번째 장편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오다
한국 영화계가 다시 한 번 박찬욱이라는 ‘명장’의 이름으로 들썩입니다.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 왜 ‘어쩔수가없다’인가?
영화는 미국 범죄 소설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장편 『The Ax』를 원작으로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동일한 구조를 ‘한국형 스릴러’로 변주해 실직·경쟁·도덕적 파국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집니다.
“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 어쩔수가없다는 인간의 양면성을 조명하고 싶었습니다.” — 박찬욱 감독 기자간담회 中
원작 배경이 미국 산업도시라면, 영화는 울산·포항 일대 철강벨트로 옮겨와 더욱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합니다.
2. 초호화 캐스팅: 이병헌×손예진
실직 후 극단적 선택으로 치닫는 ‘백도현’ 역에는 이병헌, 도현의 윤리적 거울이 되는 파트너 ‘최연수’ 역에는 손예진이 캐스팅됐습니다. 두 배우의 조합은 “믿고 보는 박찬욱 유니버스”라는 관객 기대를 폭발시켰습니다.
▲ 출처: 조선일보 / Moho Film
여기에 염혜란·이성민·차승원 등이 가세해 ‘완전체 군단’을 완성했습니다.
3.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13년 만의 쾌거 🇮🇹
베니스 영화제 경쟁 초청은 한국 영화로서는 2012년 김기덕 감독 ‘피에타’ 이후 13년 만의 성과입니다. 이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초청 실패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희망의 신호탄’으로 평가받습니다.
▲ 출처: 경향신문 / 연합뉴스
4. 티저 예고편 공개 후 폭발적 반응 🔥
21일 자정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티저는 공개 12시간 만에 5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SNS에서는 “#어쩔수가없다_포레버” “#박찬욱_믿듣보” 같은 해시태그가 급상승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습니다.
특히 붉은 조명 속 도현(이병헌)이 잔혹한 선택 앞에서 망설이는 장면은 ‘올해의 명장면’ 후보로 벌써 거론되고 있습니다.
5. 제작 비하인드: “할리우드 못지않은 스케일”
총제작비 320억 원, 8K 카메라 6대 동시 촬영, 국내 최초 볼류메트릭 캡처 스튜디오 활용 등 첨단 기술이 투입됐습니다. 모호 필름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공동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6. 주제 해부: ‘가족’과 ‘세계 경제’의 교차로
영화는 IMF 이후 고용 불안과 생존 경쟁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박찬욱 특유의 도발적 미장센과 아이러니한 유머가 결합돼 ‘블랙코미디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완성했습니다.
7. 박찬욱 필모그래피 속 진화
- 復讐 삼부작 –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 멜로×스릴러 – ‘아가씨’
- 로맨스 느와르 – ‘헤어질 결심’
- 사회파 스릴러 – ‘어쩔수가없다’
각 작품마다 장르를 확장해 온 감독의 발자취가 이번 작품으로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입니다.
8. 산업적 기대: ‘추석 대작’ & OTT 동시 공략
9월 25일 극장 개봉 후 45일 내 티빙 단독 서비스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극장-OTT 윈도 전략으로, 팬데믹 이후 관객 분산을 최소화하는 모델로 주목받습니다.
9. 전문가 한마디
김영진 영화평론가중앙대 교수: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영화 세계의 총체. 미학·상업성을 모두 잡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국 영화의 해답’이 될 것입니다.”
10. 관객이 기대해야 할 3가지
- 이병헌·손예진의 파괴적 케미
- ‘철강도시’의 거칠고 아름다운 시네마스코프
- 베니스 수상 시 한국 영화 자존심 회복
맺음말 🌟
박찬욱이라는 이름은 이미 브랜드입니다. ‘어쩔수가없다’는 그 브랜드가 가진 실험성·대중성·예술성을 절묘하게 응축한 작품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올가을, 한국 영화사에 또 하나의 굵직한 획을 그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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