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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 탈퇴 재가입 쿠폰 이슈가 하루 만에 전국을 달궜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10마리를 7,000원에 주문했다”는 인증샷이 줄을 이었습니다.

사연은 간단했습니다. 신규 회원에게만 지급되던 1만5,000원 할인 쿠폰탈퇴→재가입 단계를 반복하면 계속 발급됐기 때문입니다.


📌 1 어떻게 가능했나?

배달의민족이 자사 시스템에 ‘하루 최대 999회 재발급’ 조건을 걸어 놓았으나, 회원 식별 절차가 미흡해 사실상 무한 루프가 열린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플랫폼 내부 전환율(CTR) 제고에만 집중해 중복 방지 로직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 2 소비자는 이득만 봤을까?

일부 이용자는 쿠폰으로 콜라 30병만 따로 주문해 재판매를 시도했고, 중고마켓에는 “BBQ 할인권 양도” 글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약관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크며, 부당이득 반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3 가맹점 피해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쿠폰 비용은 전액 배민이 부담한다”면서도, 폭증한 주문으로 주방 오버로드가 발생해 배달 지연·취소율이 2배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갑자기 100건 넘는 쿠폰 주문이 몰려 기름도, 상자도 부족했습니다.” – 수도권 가맹점주 A씨


📌 4 플랫폼의 대응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새벽 쿠폰 발급 일시 중단을 공지하고, 중복 로그인·결제 이력을 기반으로 재발급 차단 패치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불공정 사용 사례에 대해선 “주문 취소·환불 및 계정 제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 5 남은 과제

첫째, 실명 인증 강화가 시급합니다. 핸드폰·결제 수단을 다단계로 매칭해야 재가입 악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둘째, 쿠폰 회계처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광고비·판촉비로 잡히는 비용이 결국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소비자 역시 ‘합리적 소비’라는 명목으로 부당 이득을 추구하지 않는 디지털 윤리가 요구됩니다.


🏷️ 핵심 키워드 요약

  • 배민 탈퇴 재가입 쿠폰
  • 치킨 할인 대란
  • 쿠폰 무제한 발급
  • 가맹점 피해·플랫폼 책임

🔎 라이브이슈KR은 이번 사태가 ‘플랫폼 성장 통증’을 드러낸 대표 사례라고 판단합니다. 신뢰 확보 없이는 할인 쿠폰도, 프로모션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민은 빠른 시일 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와 가맹점, 그리고 플랫폼이 Win-Win하는 구조를 기대해 봅니다.


📷 사진으로 보는 현장

치킨 쿠폰 대란 관련 이미지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