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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드라마 사상 가장 선 굵은 악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박상조님이 10월 4일 폐암 4기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향년 79세였습니다.


📌 주요 내용

  • 별세 사실과 장례 일정
  • 데뷔부터 ‘수사반장’ ‘용의 눈물’까지 대표작
  • 폐암 진단·투병 과정 ※2014년 금연 캠페인 참여 이력
  • 방송‧연예계 추모 물결과 대중 문화적 의미

악역이든 선역이든 시청자가 몰입하면 그게 진짜 연기입니다.” — 1994년 MBC 인터뷰 중


1. 별세 경위와 장례 일정 🕯️

유족에 따르면 박상조님은 경기도 일산 소재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빈소는 서울 OOO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0월 17일 오전 7시로 결정됐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고(故) 박상조 생전 모습

▲ 사진=이데일리 제공

2. 연극 무대에서 안방극장으로 📺

1945년 전북 순창 출생인 고인은 1967년 극단 ‘산하’에서 연극배우로 데뷔했습니다.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돼 ‘수사반장’에 합류하며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1970~80년대 ‘전원일기’·‘조선왕조 오백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소화하며 “정색만 해도 긴장감을 주는 배우”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3. 대표작 하이라이트 🎬

‘수사반장’(1971~1989) : 장기 방영 수사극에서 날 선 형사·범인 역을 오가며 360회 이상 출연했습니다.

‘용의 눈물’(1996) : 조선 초기 대신 ‘최항’ 역으로 역사극 악역의 교과서로 평가받았습니다.

‘왕과 비’(1998), ‘대장금’(2003 카메오) 등 사극 명품 조연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용의 눈물 촬영 현장 박상조

▲ 사진=KBS 제공

4. ‘악역의 대가’가 사랑받은 이유

박상조님은 실제로는 온화한 성품이었지만, 역할 분석에 치밀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현장 스태프들은 “대본을 100번 넘게 읽었다”고 회고합니다.


5. 폐암 진단에서 투병까지 🩺

작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방사선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8월 말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의료진도 손쓸 수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생전 금연 운동을 꾸준히 실천했지만, 젊은 시절 흡연 후유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방송·문화계 추모 물결 💐

MBC 드라마본부는 공식 SNS에 “‘수사반장’의 영원한 악역이자 동료를 잃었다”며 추모 글을 올렸습니다. 배우 이덕화·김영철·김혜수 등도 조전으로 애도를 표했습니다.

박상조 선배님의 눈빛 연기는 후배들이 참고서처럼 봤습니다.” — 배우 김영철

7. 대중문화에 남긴 족적

OTT 시대에도 ‘악역=박상조’라는 인식 덕분에 그의 영상 클립은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박상조식 악역 연기가 K-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분석합니다.

8. 건강관리 메시지와 교훈 🏃‍♂️

박상조님은 2014년 보건복지부 금연 홍보대사로 활동했습니다. 폐암 사망률 1위 현실 속에서 ‘금연·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의 메시지는 오늘 더욱 절실합니다.

9. 시청자가 기억해야 할 세 가지

  1. 연기를 향한 집념
  2. 선과 악을 넘나든 표현력
  3. 후배 양성을 위한 무대 인프라 기부

10. 마무리 ✍️

악역 뒤에 숨은 따뜻한 인간미로 동료와 팬 모두에게 긴 여운을 남긴 배우 박상조님. 그의 빈자리는 크지만, 화면 속 명장면은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무를 것입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