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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 ‘6년째 백수’ 남편 신영수와 10년 차 결혼 생활…51세가 말하는 사랑·나이·일의 의미

라이브이슈KR 취재팀입니다.

배우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 근황
사진 출처: 한국경제 /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화면 캡처

배우 한고은이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출연해 연하 남편 신영수 씨의 근황과 함께 결혼 10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습니다.

특히 한고은은 남편을 두고 “6년째 백수”라고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 담긴 사연과 부부가 함께 버텨온 시간을 차분히 풀어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홈쇼핑 MD에서 6년째 무직으로” 남편 신영수의 현재

방송에서 한고은은 남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건강히 잘 있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하니까 좀 신났나 보더라구요”

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어 남편 신영수 씨가 과거 홈쇼핑 회사 MD로 일하다가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6년째 일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6년째 백수’라는 자극적인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가족을 위한 돌봄 노동에 집중해 온 시간이었음을 강조한 셈입니다.

관련 영상과 기사에서는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는 말이 반복됩니다. 이는 경제활동의 유무만으로 한 사람의 가치를 단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로 읽히며, 많은 시청자들이 댓글을 통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디씨 by PDC에 출연한 한고은
사진 출처: Daum 뉴스 / 유튜브 ‘피디씨 by PDC’ 캡처

결혼 10년 차, “요즘 약간 삐끗…가끔 때릴까 생각도”라는 농담 속 진심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한고은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요즘 약간 삐끗하는 느낌이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그는 “가끔은 진짜 때릴까 하는 생각도 든다”는 농담 섞인 표현으로 오래된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이어

“그럼에도 결국은 대화하면서 풀어가게 된다. 10년이라는 시간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더라”

고 말하며, 갈등과 유머가 공존하는 부부 관계의 속살을 보여줍니다.

결혼 생활 정보를 찾는 많은 시청자들은 한고은 부부의 이 같은 대화를 통해 “장기 결혼 생활에서는 갈등 자체보다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하다”는 현실적인 팁을 얻고 있습니다.


51세 배우 한고은, “내 나이가 자랑스럽다”는 당당함

또 다른 콘텐츠에서 ‘51세’라는 자신의 나이를 언급한 한고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자랑스러운 내 나이 51세, 부끄럽거나 두렵지 않습니다.”

그는 나이를 숨기거나 줄이려 하기보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경험 자체를 긍정하는 태도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외모와 나이에 대한 압박을 크게 받는 여배우라는 직업적 특성과 맞물려 더욱 큰 반향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야 연기 맛을 알게 됐다”는 고백은, 50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51세 나이에 대한 생각을 밝힌 한고은
사진 출처: 뉴스엔 / 네이트 연예

“여배우로서 시술, 딜레마에 빠졌다” 외모와 자기관리의 경계

한고은은 같은 인터뷰에서 동안 비주얼에 대한 부담과 함께 시술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여배우로서 시술을 해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다. 하지만 과한 건 별로라고 생각한다

며, 자기관리와 자연스러움 사이의 경계에서 느끼는 딜레마를 털어놓았습니다.

이는 외모 중심의 연예 산업 속에서도 스스로의 기준을 지키려는 태도로 받아들여지며, 4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다시 태어났다”는 한고은, 삶을 바꾼 결정적 순간

한고은은 다른 인터뷰에서 “결혼 후 다시 태어났다”고 표현할 만큼, 결혼이 자신의 인생에 큰 변곡점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미국에서의 생활과 한국에서의 배우 활동, 그리고 결혼 이후의 삶을 비교하며

“결혼 전에는 혼자 버티며 살아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같이 걷는 느낌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한고은의 발언은 결혼·커플 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찾는 이들에게 하나의 참고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완벽한 결혼 생활은 없지만, 서로의 상처를 덜어주는 결혼은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결혼 전후 변화를 이야기하는 한고은
사진 출처: 뉴스엔 / ‘퇴근길 by PDC’ 캡처

“잔소리는 늘었지만, 대화도 깊어졌다”…중년 부부가 전하는 현실 조언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 씨와의 관계를 두고 “나이 들수록 잔소리도 늘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미래 계획까지, 대화의 주제도 다양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잔소리’는 단순한 투정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맞춰 가는 과정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결국 또 웃으면서 풀고, 다음 날 같이 밥 먹는다”

는 말이 이어지며, 중년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이 있는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중·장년 부부에게 “갈등 회피보다는 솔직한 표현과 반복적인 대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어, 한고은의 경험담은 심리·관계 측면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6년째 백수’라는 말이 던지는 질문…일, 돌봄, 그리고 가족

“6년째 백수”라는 표현은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부모 돌봄을 위해 경력을 멈춘 한 개인이 있습니다. 한고은은 이를 웃음 섞인 농담처럼 말하면서도, 돌봄 노동의 가치를 짚어 보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부모님 병간호면 백수가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일’이다” “경제 활동만 노동은 아니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일과 가족, 돌봄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화두인 ‘돌봄과 경제활동의 균형’ 문제와 맞닿아 있어, 한고은 부부의 사례가 단순한 연예 뉴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51세 한고은이 보여주는 새로운 ‘중년 여성’ 롤모델

배우 한고은은 이번 유튜브 출연을 통해 나이, 결혼, 경력, 외모 관리 등 민감한 주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나이 들었다고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지금의 나로서 할 수 있는 연기와 삶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많은 여성들에게 “중년 이후에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은, 기존의 드라마·예능 중심 활동과는 다른 확장된 커리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리: 한고은 부부가 던지는 다섯 가지 키워드

이번 한고은의 근황 인터뷰와 남편 신영수 씨 관련 발언은 단순한 “연예인 부부의 사생활”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 ① 6년째 백수? — 경제활동보다 중요한 가족 돌봄의 가치
  • ② 결혼 10년 차 — 갈등과 유머가 공존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
  • ③ 51세의 당당함 — 나이를 숨기지 않는 중년 여성의 자기 긍정
  • ④ 외모와 시술 딜레마자연스러움과 자기관리 사이의 균형
  • ⑤ 연기 인생 2막 — “이제야 연기 맛을 알았다”는 늦은 성장의 서사

한고은의 솔직한 고백과 유머,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은 중년의 사랑과 결혼, 자기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콘텐츠와 한국경제, 뉴스엔, 네이트, MSN 등 국내 주요 매체 보도를 토대로 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