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13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버스 안내양들의 우정과 첫사랑을 다룬 뉴트로 청춘 멜로물이어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줄거리 한눈에 보기
드라마는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인연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 보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경제 성장의 열기로 가득했던 1980년대이며, 당시 청춘들이 겪은 꿈·사랑·현실을 세밀하게 그린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이미지 출처: MyDramaList
제작진은 “버스 안내양이라는 직업을 통해 여성 노동과 청춘의 열정을 동시에 조명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현실과 낭만을 절묘히 결합했습니다.
주요 제작진·캐스팅
극본 양희승·김보람1 / 연출 김상호2 / 제작 SLL
세 주연 배우는 리허설과 합숙을 거듭하며 1980년대 특유의 말투와 제스처를 완벽히 살렸습니다. 특히 김다미는 “버스 안내양 벨 울리는 손동작까지 고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미지 출처: iMBC 연예
신예은은 “김다미 선배에게 ‘첫 번째 레슨’을 배우며 고민이나 걱정은 사라졌다”인터뷰 中고 전했습니다. 두 배우의 현실 케미는 ‘우정과 라이벌’이라는 복합 감정을 한층 풍부하게 만듭니다.
뉴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이유
1. 소품·의상 – 전화카드·카세트테이프·하이틴 교복 등 80년대 문화 아이템이 대거 등장합니다.
2. 필름 톤 영상 – 웜톤 색보정과 그레인 필터를 적용해 필름 카메라 질감을 살렸습니다.
3. OST – 변진섭·유열 등 당대 명곡을 리메이크해 향수를 자극합니다.
시청 포인트
① 우정·사랑·꿈이라는 보편 가치
② 세 인물의 삼각 구도가 만드는 긴장감
③ 100번 버스에 얽힌 작은 비밀 – 1회 엔딩에서 재필이 숨기는 과거가 살짝 드러납니다.
▲ 이미지 출처: iMBC 연예
허남준은 첫 만남 장면에서 두 여주인공의 입을 틀어막는 돌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습니다. SNS에서도 “#백번의추억_입틀막”이 급상승 키워드로 떠오르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제작 배경 및 트렌드
최근 K-드라마 업계는 ‘뉴트로’와 ‘여성 서사’ 두 가지 흐름을 동시에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백번의 추억’은 이 트렌드를 정확히 겨냥하며 글로벌 OTT 편성도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방송 정보
- JTBC 토·일 밤 22:40 (16부작 예정)
- VOD·OTT: 방송 직후 TVING·웨이브 순차 공개
-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관계자의 말
“버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타임머신 같은 공간입니다. 시청자들이 영례·종희·재필을 따라 자신의 추억 100가지를 떠올리길 바랍니다.” – 김상호 PD
초반 시청률 관전 포인트
업계는 첫 회 시청률 4% 돌파를 예상합니다. ‘이태원 클라쓰’로 검증된 김다미 파워, 그리고 ‘뉴트로’ 열풍이 맞물리며 상승 동력을 얻을 전망입니다.
결론
‘백번의 추억’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버스처럼, 세대를 넘어선 공감 코드를 탑재했습니다. 주말 밤 아날로그 감성이 필요한 시청자라면 100번 버스 승차 버튼을 눌러보시길 권합니다.